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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물지 않은 상처..."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9 0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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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CBAgUg2MS"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yXQCmfmeRl" dmcf-ptype="general">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은 오늘도 가족들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p>
          <p dmcf-pid="WpnYvRvaih" dmcf-ptype="general">특조위가 유족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부분을 조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p>
          <p dmcf-pid="YzaZYiYcJC" dmcf-ptype="general">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p>
          <p dmcf-pid="GPOqUDUldI"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HVDptjtsJO" dmcf-ptype="general">어릴 적 아이들에게 해주던 마음으로 샌드위치를 만듭니다. </p>
          <p dmcf-pid="X3Jylxlois" dmcf-ptype="general">아들, 딸 또래의 해맑은 표정을 마주하니 오랜만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p>
          <p dmcf-pid="ZULGTeTNdm" dmcf-ptype="general">[이태원 참사 희생자 김용건 씨 어머니 : 청년들한테 이렇게 엄마 된 마음으로 대접하고 싶어서…. 내 아들이 먹는 거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보니까 뿌듯하고 좋고 그래요.] </p>
          <p dmcf-pid="5wpLd1dzRr" dmcf-ptype="general">[최한결 · 황지윤 / 대학생 : 기억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도 맛있는 샌드위치 만들어 주시고 기억할 수 있는 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p>
          <p dmcf-pid="1CBAgUg2iw" dmcf-ptype="general">2년 전 오늘만 해도 이런 아들, 딸과 함께였는데, 그사이 엄마 아빠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p>
          <p dmcf-pid="t6szpEphMD" dmcf-ptype="general">국회로 쫓아가고, 거리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하며 투사가 됐습니다. </p>
          <p dmcf-pid="FxCb7r7viE" dmcf-ptype="general">하지만 진실을 밝히는 과정은 생각보다 길어지는 듯합니다. </p>
          <p dmcf-pid="3wpLd1dzik" dmcf-ptype="general">국회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가 구성됐지만, 정쟁 속에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p>
          <p dmcf-pid="0hbcauaVRc" dmcf-ptype="general">2년 만에 1심 재판이 일단락됐지만, 가족들은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가 선고된 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p>
          <p dmcf-pid="pgHQ4T41eA" dmcf-ptype="general">[이정민 /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서울경찰청장이 무엇을 하는 자리입니까. 그 사람은 무엇을 하기 위해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입니까. 사람의 생명을 그렇게 많이 사망하게 만들었는데 죄가 없다면 도대체 159명 아이들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까?] </p>
          <p dmcf-pid="UMhKzmzTij" dmcf-ptype="general">유족은 이제 특별조사위원회가 국회와 법원이 주지 못한 답을 달라고 말합니다. </p>
          <p dmcf-pid="uULGTeTNRN" dmcf-ptype="general">용산구청뿐 아니라 서울시와 행안부 등 상급기관의 책임은 없는지, 당시 경찰청장은 지휘권을 제대로 행사했는지, 또 당일 경력 배치 배경과 희생자들을 가족에게 인계한 과정 등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말합니다. </p>
          <p dmcf-pid="7ctdxHxpJa" dmcf-ptype="general">[송기춘 /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 법적으로 무죄라고 해서 그 사람들이 전혀 책임이 없다는 게 아니고, (특조위는) 굳이 형사책임만을 염두에 두고 하지 않고, 굉장히 다양한 책임 문제를 밝히는 사실관계 진상규명을 하겠다….] </p>
          <p dmcf-pid="zY8sD9Dxig" dmcf-ptype="general">하지만 직권조사 권한이 없는 점 등 특조위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가족들은 지금도 2년 전 그 자리에서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냐'고 묻고 있습니다. </p>
          <p dmcf-pid="qvGPfvf5eo" dmcf-ptype="general">YTN 양동훈입니다. </p>
          <p dmcf-pid="Bhy49h9HeL" dmcf-ptype="general">촬영기자 : 이근혁 </p>
          <p dmcf-pid="b37an3nbnn" dmcf-ptype="general">YTN 양동훈 (yangdh01@ytn.co.kr)</p>
          <p dmcf-pid="KyXx8y8tRi"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97KkN7NfnJ"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2vGPfvf5nd"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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