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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핸드볼 유러피언리그, 굼머스바흐가 툴루즈 꺾고 H조 1위 올라서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16:17:00

독일 핸드볼팀인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가 유러피언리그 조별 라운드에서 H조 선두로 올라섰다. 굼머스바흐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독일 굼머스바흐 슈발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조별 리그 H조 3차전에서 페닉스 툴루즈 핸드볼(Fenix Toulouse Handball 프랑스)을 33-26으로 이겼다. 나란히 2연승을 거둔 팀들의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 경기여서 관심이 쏠렸는데, 전반의 팽팽한 접전을 극복하고 후반을 압도한 굼머스바흐가 승리를 거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4/10/24/0001031816_001_20241024161707672.jpg" alt="" /> 사진 승리 거두고 기뻐하는 굼머스바흐 선수들, 사진 출처=굼머스바흐이로써 굼머스바흐가 3전 전승(승점 6점)으로 H조 1위, 툴루즈는 2승 1패(승점 4점)로 2위를 기록했다. 굼머스바흐는 크리스티안 호르젠(Horzen Kristjan)이 10골, 미로 슐루로프(Schluroff Miro)가 7골, 밀로스 부요비치(Vujovic Milos)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베르트람 오블링(Obling Bertram) 골키퍼가 13개의 세이브 중 11개를 책임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툴루즈는 카스퍼 에밀 켈(Kall Casper Emil)과 네마냐 일리치(Ilic Nemanja)가 나란히 4골씩 넣으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2명의 골키퍼가 1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지켰지만, 굼머스바흐의 공세에 결국 패하고 말았다. 출발은 툴루즈가 좋았다. 2골을 먼저 넣었고, 굼머스바흐는 6분이 지타서야 첫 골을 기록했다. 다시 연속 골을 내줘 1-4로 격차가 벌어지자 첫 골을 넣었던 마티스 헤젤러(Haseler Mathis)가 연속 골을 넣어 3-4로 추격했다. 굼머스바흐는 10분 동안 마티스 헤젤러 밖에 골을 넣지 못하면서 3-6으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밀로스 부요비치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15분에 8-8로 동점을 만들자 툴루즈가 골키퍼를 빼고 7명이 공격에 나섰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12-9까지 치고 나갔다.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굼머스바흐가 16-12, 4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3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16-15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크리스티안 호르젠(Horzen Kristjan)과 루카스 블루매(Blohme Lukas)가 번갈아 골을 넣으면서 굼머스바흐가 빠르게 21-16, 5골 차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쥐었다. 46분에는 25-19, 6골 차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은 굼머스바흐가 이후에는 4~6골 차로 앞서며 여유 있게 33-26으로 승리했다. 굼머스바흐 구드욘 발루르 시구르드손(Gudjon Valur Sigurdsson)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전반전은 양 팀의 골키퍼가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매우 팽팽한 상황이었고, 우리는 리드를 잡은 채로 휴식에 들어갔다. 후반에 더 좋은 출발을 했고 매우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툴루즈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들은 훌륭한 팀이며, 우리가 후반전에 조금 더 강했을 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