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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창원지검, '명태균 폭로' 강혜경 소환 조사…"진실 밝혀질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13:22: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검은색 정장 차림 변호사 대동 출석 명 씨 '격려 차원' 해명엔 "사실 아냐" 수사팀 보강 후 첫 조사·녹음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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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강혜경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그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명태균 씨가 그 대가로 김건희 여사를 통해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도왔다는 의혹 등을 제기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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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9시57분 경남 창원지검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강혜경 씨.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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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9시57분 경남 창원지검 정문 앞. 검은색 정장을 입은 강 씨가 이동혁 변호사와 함께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의 소환 조사 출석 요청에 응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 전담 변호인으로, 현재 강 씨의 사건을 맡고 있다.
 입구 계단 앞에 잠시 멈춘 강 씨는 “조사 성실히 받고 오겠다. 대한민국 검사들을 믿고 있기 때문에 진실을 꼭 밝혀줄 거라 믿는다”고 밝히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동 과정에서 취재진이 ‘격려 차원이었다’며 김 여사 공천 개입 언급을 부정하는 명 씨 반박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는 “(사실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작게 말한 뒤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앞서 강 씨는 지난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 감사에 증인으로 나서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줬고,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윤상현 공관위원장 등이 김 전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의창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대검찰청과 부산지검이 검사 1명씩을 창원지검으로 파견해 수사팀을 보강한 이후 단행된 첫 소환 조사이다. 소환 조사 자체는 다섯 번째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구에 당선된 뒤 2022년 8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강 씨 등을 통해 9000여만 원을 명 씨에게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금품이 오간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남도선관위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7월 이런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명 씨와 강 씨, 김 전 의원 등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했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30일 김 전 의원의 자택과 명 씨가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 등 5곳에서 압수수색을 단행해 통화 녹음파일 등을 확보했다.
 창원지검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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