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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권역센터 분당차병원, 응급환자 미수용 논란…정부 "사실 파악"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4-10-16 17:55: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응급의학 의사들 "환자 사망할 수도 있었던 상태…우선 치료 받았어야"<br>병원 측 "배후진료 불가능했다"…복지부 "과실 확인되면 정식 조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YLdPPQ0U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etXTTyj3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응급의료센터(분당차병원) [연합뉴스TV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6/yonhap/20241016175149894wfxa.jpg" data-org-width="1024" dmcf-mid="QfButtFO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6/yonhap/20241016175149894wfx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응급의료센터(분당차병원) [연합뉴스TV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WdFZyyWAUW"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김잔디 기자 = 경기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분당차병원이 응급환자를 수용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자 정부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p> <p dmcf-pid="Yfylmmsdpy" dmcf-ptype="general">정부는 응급환자를 합당한 이유 없이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면 정식으로 조사단을 꾸린다는 방침이다.</p> <p dmcf-pid="G4WSssOJUT" dmcf-ptype="general">1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심각한 경련 증세를 보이던 60대 A씨는 119 구급대를 통해 분당차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병원 측이 수용하지 않았다.</p> <p dmcf-pid="H8YvOOIiUv" dmcf-ptype="general">분당차병원이 소재한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A씨는 119 신고 당시 이미 30분 넘게 경련 증상을 보였고, 의식도 없었다고 한다.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에서 이 정도 증상은 최상위인 1∼2등급 상황에 해당한다.</p> <p dmcf-pid="XtcaJJiB7S" dmcf-ptype="general">분당차병원 응급실에서는 환자를 수용하지 않은 대신 환자에게 항경련제를 2회 투여한 뒤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했다.</p> <p dmcf-pid="ZFkNiinbzl" dmcf-ptype="general">분당차병원 관계자는 "애초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가기로 했던 환자가 이송 도중에 상태가 나빠져 급히 우리 병원 응급실로 들어온 것"이라며 "신경과 등 배후진료(응급실 이후의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알렸고, 그래서 응급처치만 한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53EjnnLKzh" dmcf-ptype="general">이어 "해당 환자는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등을 해야 했는데, 당시 인력 부족으로 환자를 받을 수 없었다"며 "항경련제 2회 투여 등으로 병원에 머문 시간은 9분가량이고, 그 시간에 119 구급대도 병원 밖에서 대기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1SeQVVf5FC" dmcf-ptype="general">그러나 응급의학계에서는 분당차병원의 처치를 두고 석연치 않다고 말한다.</p> <p dmcf-pid="tvdxff413I" dmcf-ptype="general">15분 이상 경련하는 '경련중첩' 상태는 긴급 상황으로, 환자가 신고 당시 30분 넘게 경련하고 있었으므로 배후진료 가능 여부를 떠나 일단 수용했어야 한다는 것이다.</p> <p dmcf-pid="FTJM448tUO" dmcf-ptype="general">특히 규모가 작은 지역 응급의료기관도 아니고 중증 응급환자 중심으로 진료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재빨리 환자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p> <p dmcf-pid="3qIrAAc60s" dmcf-ptype="general">이송 과정을 따져봐도 궁금증은 남는다고 응급의학계는 지적했다.</p> <p dmcf-pid="0BCmcckPFm" dmcf-ptype="general">환자 거주지가 분당차병원 소재지인 경기도 성남시이고, 분당차병원 인근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분당제생병원과 다른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분당서울대병원도 있는데 119가 애초에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가기로 했다는 설명 때문이다.</p> <p dmcf-pid="pbhskkEQpr" dmcf-ptype="general">119 구급대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첫 목적지로 삼았다면 다른 분당권 3개 병원 모두 환자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뜻일 수 있다.</p> <p dmcf-pid="UKlOEEDx7w" dmcf-ptype="general">환자를 이어받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측은 분당차병원이 환자를 받기 어려워한다는 이유로 수용 가능하냐는 연락이 119로부터 왔고, 항경련제 투여 이후에도 수용이 안 된다고 하자 환자를 이송할 것을 요청했다는 입장이다.</p> <p dmcf-pid="uumEaaNfpD" dmcf-ptype="general">용인세브란스병원 측은 "환자 수용 요청을 받았을 때 어떻게 해서든 빨리 처치해야 한다고 119 대원에게 말했고, 그래서 항경련제를 맞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경련중첩 환자는 당장 사망할 수도 있는 상태로, 그래서 전원 요청 당시 병원에 신경과 의사가 있는지 확인도 안 하고 받았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77sDNNj47E" dmcf-ptype="general">환자의 현재 상태를 두고는 "현재 내과 중환자실에 있는데 상태가 굉장히 나쁘다"면서 사망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zzOwjjA8zk"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는 해당 환자의 미수용 사건을 살피기 위해 전날 분당차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p> <p dmcf-pid="qPHyCChLUc" dmcf-ptype="general">복지부 관계자는 "병원에 인력을 파견해 사실관계를 파악했고, 아직 정식으로 조사에 착수하지는 않았다"며 "향후 의료진이나 의료기관의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보이면 정식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BQXWhhlo3A" dmcf-ptype="general">soho@yna.co.kr</p> <p dmcf-pid="KNqU11ts3N"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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