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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노벨문학상 쾌거’ 한강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01:21: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많은 작가들의 모든 노력이 영감을 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EFQb641S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NXfu2KG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설가 한강. 서울신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seoul/20241010224108042vxzg.jpg" data-org-width="580" dmcf-mid="KL4cJjaVl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seoul/20241010224108042vxz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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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한강.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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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U9WgDkPWD" dmcf-ptype="general">10일(현지시간)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한강(54)이 “놀랍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p>
          <p dmcf-pid="x4epsTSgvE" dmcf-ptype="general">노벨위원회에 따르면 한강은 이날 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말 놀랍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p>
          <p dmcf-pid="B4AVkIsdy9" dmcf-ptype="general">노벨위원회는 한강이 이날 서울 자택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수상 소식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강은 인터뷰에서 그간 자신에게 영향을 준 작가들을 이야기하며 “그들의 모든 노력과 힘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p>
          <p dmcf-pid="WsToq4VZyc" dmcf-ptype="general">한강은 또 자신의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2021년 출간한 ‘작별하지 않는다’를 추천했다.</p>
          <p dmcf-pid="BclBmvloW4" dmcf-ptype="general">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한강은 이날 수상을 예상하지 못한 듯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마츠 말름 한림원 상무이사는 수상자를 발표하기 1시간 전 한강에 전화해 소식을 전했다면서 “아들과 막 저녁 식사를 마친 참이었다”고 전했다.</p>
          <p dmcf-pid="bkSbsTSgSf" dmcf-ptype="general">말름 이사는 그러면서 “그는 (수상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귀띔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tyNU9bYW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강.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seoul/20241010230907165eziy.jpg" data-org-width="580" dmcf-mid="P61r9Q6F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seoul/20241010230907165ezi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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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f7SQnJqCj" dmcf-ptype="general">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첫발을 내딛은 한강은 유년 시절 폭력의 트라우마로 육식을 거부하게 된 여자가 서서히 죽음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대표작 ‘채식주의자’가 2016년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면서 세계 문학가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p>
          <p dmcf-pid="yCk6T5XDTN" dmcf-ptype="general">지난해에는 장편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픔을 담은 ‘소년이 온다’를 비롯해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그대의 차가운 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등을 발표했다.</p>
          <p dmcf-pid="WhEPy1ZwWa" dmcf-ptype="general">한림원은 이날 한강의 문학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했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며,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24년만에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이다.</p>
          <p dmcf-pid="YLQ3jmwMTg" dmcf-ptype="general">김소라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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