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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료공백에 간호사 업무 넓혔지만…"30%는 범위 모호해 불안"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4-10-09 10:18: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간협 실태조사…"전공의 업무 무분별하게 수행, 임상연구 보조·진료기록 작성 강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XckWCOJz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FrmZTSgz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9/yonhap/20241009100311158lkio.jpg" data-org-width="1200" dmcf-mid="PykATOme0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9/yonhap/20241009100311158lki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WrQxkonbuA"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정부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시행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간호사의 30%가량은 아직도 모호한 업무 범위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YmxMEgLKzj" dmcf-ptype="general">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대한간호협회(간협)로부터 받은 실태조사 결과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9일 밝혔다.</p> <p dmcf-pid="GsMRDao93N" dmcf-ptype="general">정부는 지난 2월 의대 증원에 따른 전공의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자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공백이 생긴 대부분의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의사 업무를 강제로 떠맡고 있다는 호소에 따른 것이다.</p> <p dmcf-pid="HqSvU5XDpa" dmcf-ptype="general">시범사업은 간호사들이 의사의 업무 일부를 분담하되 이를 법적으로 보호해 주고, 협의된 업무 외 다른 일은 전가할 수 없도록 했다.</p> <p dmcf-pid="XBvTu1Zw7g" dmcf-ptype="general">그러나 현장에서는 지침이 잘 지켜지지 않을뿐더러 시범사업 미참여 기관이 많아 간호사들이 여전히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p> <p dmcf-pid="ZbTy7t5rzo" dmcf-ptype="general">간협은 지난달 소속 간호사 650명(전담간호사 336명·일반간호사 289명·전문간호사 25명)을 상대로 업무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했다.</p> <p dmcf-pid="5FrmZTSg7L" dmcf-ptype="general">대상자 중 40.5%(263명)는 시범사업 참여 기관 소속이었고 21.7%(141명)는 미참여 기관 소속이었다. '참여 여부를 모른다'고 답한 이들은 37.8%(246명)였다.</p> <p dmcf-pid="13ms5yvaun" dmcf-ptype="general">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65.2%(424명)는 '역할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절반가량인 206명이 어려움의 이유로 '업무 책임 소재 불분명으로 인한 불안감'을 들었다.</p> <p dmcf-pid="t0sO1WTN0i" dmcf-ptype="general">응답자들은 "업무 범위가 모호하고 교육 체계가 없어 환자 안전사고나 의료사고 시의 책임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했다.</p> <p dmcf-pid="F0sO1WTNzJ" dmcf-ptype="general">66명은 '승진 및 발전에서의 한계'를 역할 수행 어려움 이유로 꼽았다. 이들은 진료 지원 업무 전담 경험을 가진 관리자가 드물고 진료 지원 인력이 간호부 승진 체계에서 암암리에 배제된다고 호소했다.</p> <p dmcf-pid="3pOItYyjpd" dmcf-ptype="general">이밖에 '간호사가 전공의 업무를 하는 것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부정적 반응'을 꼽은 이들이 33명, '전공의 복귀 시 언제든 부서가 바뀔 수 있다는 불안감'을 꼽은 이들이 31명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XckWCOJ0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9/yonhap/20241009100311293isly.jpg" data-org-width="500" dmcf-mid="QynLIEc60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9/yonhap/20241009100311293isly.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pZkEYhIipR" dmcf-ptype="general">설문 참여자 중 64.0%(416명)는 무분별한 업무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p> <p dmcf-pid="U5EDGlCnFM" dmcf-ptype="general">416명 중 162명은 '직무 기술서 없이 인턴·전공의·간호사 업무를 무분별하게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105명은 '무분별한 업무와 기타 잡무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p> <p dmcf-pid="uVGHbp3Ipx" dmcf-ptype="general">20명은 임상연구 보조, 누락된 진료기록 작성 등 부당한 업무를 강요받고 있다고 했고, 19명은 의사 등과 갈등으로 업무가 어렵다고 답했다.</p> <p dmcf-pid="7fHXKU0C3Q" dmcf-ptype="general">간호사들은 "몇몇 교수들은 전담간호사에게 일을 떠넘기고 무분별하게 환자를 입원시켜 제대로 치료도 하지 않는다"거나 "업무분장이 명확하지 않아 전임의들이 본인의 업무까지 떠넘기고 있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p> <p dmcf-pid="z4XZ9uph3P" dmcf-ptype="general">한편 전체 간호사의 64.5%(419명)는 과도한 업무와 인력 부족 등으로 시간외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71.5%(465명)는 휴게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p> <p dmcf-pid="qN92LMQ0U6" dmcf-ptype="general">시범사업이 미비해 간호사들을 상시 보호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간호계 항의에 정부와 국회는 지난 8월 전담간호사를 제도화하는 간호법을 통과시켰다. </p> <p dmcf-pid="Bj2VoRxpp8" dmcf-ptype="general">그러나 간호사들은 업무 범위를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게 한 것에 대해 "현 정부의 시범사업 업무 범위는 너무 넓고 위험한 일까지 포함한다"며 우려하고 있다.</p> <p dmcf-pid="bAVfgeMUu4" dmcf-ptype="general">fat@yna.co.kr</p> <p dmcf-pid="98Z527UluV"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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