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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차량 이동량 늘고 사고 급증… 車보험료 인상 불가피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9 08:20: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올해 상반기 車보험 손해율 80% 돌파<br>보험료 인하와 코로나 특수 종료가 원인<br>하반기 5%포인트 상승하면 적자구간 진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1WuIhIiU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B04HZHEU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9/chosunbiz/20241009060135981vyrc.jpg" data-org-width="2860" dmcf-mid="FOjlJnJqp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9/chosunbiz/20241009060135981vyr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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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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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xVn7q7v0v" dmcf-ptype="general">내년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데다 정비업계가 정비수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는 올해 하반기 손해율이 예년과 같은 추세를 보이면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p dmcf-pid="Z4BR3p3IuS" dmcf-ptype="general">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7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1~8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0.9%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의 손해율은 80.4%를 기록했다.</p>
          <p dmcf-pid="5pZbvyvazl" dmcf-ptype="general">손해율 상승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차량 이동량이 다시 증가하면서 사고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기준 7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7%로, 지난해 같은 기간(81.2%)보다 2.5%포인트 높아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을 발표하면서 “경과보험료가 증가했음에도 사고 건수 및 사고당 발생 손해액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손해율이 악화됐다”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17t2WGWA7h" dmcf-ptype="general">보험업계에선 자동차보험의 적정손해율을 78~82%로 본다. 마지노선인 82%를 넘기면 적자가 나고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매년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를 보면, 하반기 손해율이 상반기 손해율보다 5~6%포인트 높다. 올해 상반기 손해율이 80.2%를 기록한 만큼, 과거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손해율이 못해도 83%에 근접하거나 이를 돌파할 것이란 게 보험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보면, 상반기 손해율은 77.6%였던 반면 하반기 손해율은 83.1%로 5.5%포인트 상승했다.</p>
          <p dmcf-pid="tmASiLiBFC" dmcf-ptype="general">하반기에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과 겨울철 폭설·빙판길 사고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손해율이 상승한다. 6~7월 휴가철과 가을 행락 철에 따른 자동차 사고 증가도 큰 영향을 미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손해율이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손해율이 보험료 인상 구간까지 접근한 상황이다”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lrGNANf7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3월 강원 양양군 구룡령 옛길에 내린 폭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9/chosunbiz/20241009060137947eugk.jpg" data-org-width="4134" dmcf-mid="WJnmQMQ03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9/chosunbiz/20241009060137947eug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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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강원 양양군 구룡령 옛길에 내린 폭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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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Q2iuzuSzO" dmcf-ptype="general">보험업계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보험료를 3년 연속 인하했던 점도 손해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2022년 4월 보험료를 1.2~1.4% 인하한 데 이어 지난해 2월 2~2.5% 내렸다. 수입인 보험료가 줄어들었는데, 지출인 보험금이 변하지 않으면 손해율은 증가한다.</p>
          <p dmcf-pid="0rjlJnJq3s" dmcf-ptype="general">자동차 정비수가 인상 가능성도 남아있다. 정비업계는 소비자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정비수가 인상률 8%를 주장하고 있다. 정비수가는 정비업체가 사고 차량을 수리했을 때 보험사가 지급하는 수리비를 뜻한다. 정비수가가 인상될수록 보험사 지출이 늘어나 손해율에 악영향을 끼친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계산 결과는 없지만, 정비수가 4% 인상은 보험료 1% 인상 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 dmcf-pid="plrGNANfum" dmcf-ptype="general">보험업계가 정비수가 동결을 요구하고 있어 정비업계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작다. 다만 합의점을 찾아 정비수가가 인상되면 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지난해 결정된 올해 정비수가 인상률은 3.5%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자동차보험에서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돼 정비수가 인상에 큰 문제가 없었다”라면서도 “올해는 어려운 상황이라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p>
          <p dmcf-pid="UadD8P8tpr"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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