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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려아연 전구체 기술, 정부 '국가핵심기술' 심사받는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4 06:31:2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84억원' 연구개발비 지원… 국외기업 매각시 제동</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boUsHYcb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fABlt5rB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영풍·MBK와의 경영권 분쟁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4/moneyweek/20241004053209808eaux.jpg" data-org-width="680" dmcf-mid="0Pjqh1Zwq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4/moneyweek/20241004053209808eau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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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영풍·MBK와의 경영권 분쟁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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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uihx1KBW2Z" dmcf-ptype="general">
           정부가 4일 고려아연의 전구체 제조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한다. 심사 결과가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의 경영권 분쟁에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div>
          <p dmcf-pid="7pR5cShLBX" dmcf-ptype="general">재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회를 열고 고려아연이 신청한 자사 보유 전구체 기술의 국가첨단전략기술 및 국가핵심기술 판정 안건을 심의한다.</p>
          <p dmcf-pid="zudtETSgbH" dmcf-ptype="general">전구체 기술은 스마트폰 부품인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업계에선 복잡한 기술이 아니므로 심사 당일 최종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아연이 산업부에 심사를 요청한 기술은 '리튬 이차전지 니켈 함량 80% 초과 양극재의 양극 활물질 전구체 설계, 제조 및 공정 기술'이다.</p>
          <p dmcf-pid="qBLpmGWAqG" dmcf-ptype="general">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은 그동안 중국에 전구체를 비롯한 양극재 소재를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하이니켈 전구체 대량 양산을 준비 중이다.</p>
          <p dmcf-pid="BcHozQ6FqY" dmcf-ptype="general">고려아연은 해당 기술이 전체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공정 비용 절감과 라인 편성 효율 개선 등을 이뤄 전구체 생산성을 높이고 우수한 품질의 제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p>
          <p dmcf-pid="bD5NbRxp2W" dmcf-ptype="general">현행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은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해외 유출이 우려되는 기술에 대해 국가핵심기술로 규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조선, 원자력 등 분야의 70여건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p>
          <p dmcf-pid="KG2SJDkPVy" dmcf-ptype="general">정부 예산이 투입된 국가핵심기술 보유기업이 인수·합병(M&amp;A) 등으로 외국 기업에 매각될 경우 정부 승인이 있어야 한다. 정부 예산이 투입되지 않았어도 '국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정부가 인수 금지 또는 원상회복 등 조치를 명령할 수 있다.</p>
          <p dmcf-pid="9Ue1kvloVT" dmcf-ptype="general">고려아연은 정부가 발주한 '2024년도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10개 산학연 기관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정부가 183억6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p>
          <p dmcf-pid="2O0EfnJqBv" dmcf-ptype="general">고려아연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는 공개 매수에 활용되는 바이아웃6호 펀드의 중국계 자본을 5% 보유했다.</p>
          <p dmcf-pid="VSzsQNg2qS" dmcf-ptype="general">MBK가 고려아연 인수에 성공해도 중국 등 국외 기업으로 재매각시 제동이 걸릴 수 있다. MBK는 중국 매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p>
          <p dmcf-pid="fhur6gLK9l" dmcf-ptype="general">코스피 상장사인 고려아연은 올 3월 공동 사업자 영풍과 배당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표출하며 주총에서 대립했다. 이어 4월 사업 협력을 파기했다. 지난달에 영풍과 MBK가 손잡고 고려아연 주식의 공개매수를 추진해 적대적 M&amp;A를 개시했다.</p>
          <p dmcf-pid="4ybCRcj4Vh" dmcf-ptype="general">김노향 기자 merry@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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