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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정몽규 면전서 “눈치 안봐”…‘열사’라 불린 박문성 일침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4-09-25 07:18: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jdmsaLKn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ELChcNfR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061315786gikv.jpg" data-org-width="640" dmcf-mid="YfIaNMP3J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061315786gik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1YIF3ySgJm" dmcf-ptype="general"><br>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사태의 본질을 꿰뚫는 일침으로 축구 팬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그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나란히 자리한 상황에 “국민 눈치를 보지 않는다” “정몽규 체제는 끝나는 게 맞다” 등의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p> <p dmcf-pid="tciOIjg2nr" dmcf-ptype="general">박 위원은 24일 국회 현안 질의에서 발언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대한축구협회의 행정과 운영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특히 이목을 모은 건 ‘눈치론’이었다. 박 위원은 “제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던 건 ‘왜 눈치를 보지 않는가’ 하는 것이었다”며 “(정 회장과 홍명보 감독이) 눈치를 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두 가지 정도를 생각을 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p> <p dmcf-pid="FZSUuHWAdw" dmcf-ptype="general">그는 “첫 번째는 정 회장과 홍 감독은 저희랑 살아온 궤적이 좀 다르다는 거다. (정 회장은) 대기업 가문의 자제로 태어나셨고 (홍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최고의 엘리트로 자라 왔다”면서 “일반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구나, 그래서 우리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3ZSUuHWAJD" dmcf-ptype="general">이어 “두 번째로 ‘(그렇다면) 왜 눈치를 보지 않는가’ 했을 때 밖에 있는 사람들이 축구협회에 구체적으로 개입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예컨대 (축구협회 내) 인사권에 우리(일반인)는 전혀 개입할 수 없다. 아무리 국민들이, 팬들이 경기장에서 ‘정몽규 아웃, 홍명보 아웃’을 외쳐도 협회 입장에서는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하는 것”이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YIF3ySge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발언하는 박문성 해설위원. 중계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061317115ftqd.jpg" data-org-width="600" dmcf-mid="GKjZ5lIiJ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061317115ftq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발언하는 박문성 해설위원. 중계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p dmcf-pid="p4zedVKGik" dmcf-ptype="general"><br>그러면서 “일반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서 축구협회장을 선출할 수 있는 선거인단에 들어갈 수가 없다. 이른바 ‘체육관 선거’를 하는 거다. 자기 편 사람들만 체육관에 모아 놓고 투표를 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팬들과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이라고 협회의 폐쇄성을 지적했다.</p> <p dmcf-pid="UWOtFTlonc" dmcf-ptype="general">아울러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정치권이 축구협회 인사권에 자꾸 개입할 경우 ‘FIFA가 월드컵에 못 나오게 한다’고 겁박을 준다”며 “팬들의 눈치도 보지 않고, 국민들이 선출한 국회의원의 눈치도 보지 않으면 대체 어디 눈치를 보겠다는 건가. (축구협회라는) 이 닫힌 조직을 열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p> <p dmcf-pid="uLQkEie7LA" dmcf-ptype="general">박 위원의 발언이 나온 이후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사태의 본질을 꿰뚫는 일침”이라거나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발언”이라는 등의 호응이 이어졌다. 축구계에서 일하면서도 축구협회와 정 회장을 향해 당당히 할 말은 하는 모습을 두고 ‘박문성 열사’라는 반응마저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RVgax6FL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061318371pqri.jpg" data-org-width="640" dmcf-mid="H3UnL6f5M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061318371pqr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zRVgax6FRN" dmcf-ptype="general"><br>박 위원 발언에 대해 전재수 문체위원장은 “많은 국민이 공감하시는 부분이 상당히 있을 것 같다”며 정 회장의 생각을 대신 묻기도 했다. 그러자 정 회장은 난데없이 구독자 66만명의 유튜브 채널(달수네라이브)을 운영 중인 박 위원이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축구 팬들의 여론이 악화했다는 취지의 동문서답을 했다.</p> <p dmcf-pid="qlDHXCsdRa" dmcf-ptype="general">정 회장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대해 여러 분들이 내가 (그를) 잘 알아서 (감독으로) 정했다고 알고 계신다. (나는 그와) 두 번밖에 만난 적이 없는데 왜 그렇게 정보가 잘못 유통됐을까”라면서 “여기 계신 박문성 해설위원께서는 유튜브 팔로워가 60만명으로 많다. 신문이나 방송보다도 영향력이 큰데 잘못된 내용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BmNvTwkPeg" dmcf-ptype="general">이에 전 위원장은 “내가 원하는 대답과 회장님 답변 사이에 자꾸 미스매치가 심하게 난다”면서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는 현대가의 역사고, 미래도 현대가에 달려 있다. 우리가 주역이고, 우리가 할 수밖에 없다’는 특권 의식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재차 질문했다. 정 회장은 “전혀 아니다. 축구 발전만 생각 중이다. 능력이, 지식이 모자라서 잘못할 수는 있다”고 답했다.</p> <div dmcf-pid="bOAyWmDxRo" dmcf-ptype="general"> <div> “정몽규 체제 끝내야” 작심발언도 <br> </div>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jdmsaLKL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061319718dsrm.jpg" data-org-width="640" dmcf-mid="X6pin8VZR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061319718dsr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93YBbtZwen" dmcf-ptype="general"> <br>박 위원은 <span>이날 </span>정 회장의 면전에서 그의 퇴장을 촉구하는 작심 발언도 내놨다. 박 위원은 “오늘 들으면서 다시 한 번 느끼는 것은 ‘정몽규 회장 체제가 끝나는게 맞구나’ 하는 것이었다”며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다. 공감 능력도 없다. 풀어나갈 능력도 없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div> <p dmcf-pid="2QKnL6f5Ri" dmcf-ptype="general">그는 “축구협회의 무능력, 무원칙, 불공정은 하나의 어떤 사건이 아니라 지금 정몽규 회장 체제가 이어지는 한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이날 현안 질의를 통해) 팬들도, 국민들도 ‘이제는 (정 회장 체제가) 끝나야 하지 않을까’ 하고 재확인하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VVuMR9BWeJ"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홍 감독은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에 막판 ‘행정 착오’가 있었음을 시인하면서도 “이 문제를 가지고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자신의 4선 도전 여부에 대해 “내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p> <p dmcf-pid="fJ8jAexpMd" dmcf-ptype="general">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p> <p dmcf-pid="4ELChcNfMe"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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