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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마지막 인터뷰 될걸세"…주역 대가 김석진, 죽음을 맞히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4-09-25 05:16: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RptTwkPT2"> <p dmcf-pid="K1wcJf9Hh9" dmcf-ptype="general">■ 추천!더중플 - 백성호의 궁궁통통</p> <p dmcf-pid="9trki42XWK" dmcf-ptype="general">「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지적이고 지혜로운 독자들을 위해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p> <p dmcf-pid="2k82pYTNhb" dmcf-ptype="general">‘백성호의 궁궁통통(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105)’은 종교와 인문학 고수들의 통찰을 담았습니다. 삶의 속도를 따라잡느라 둘러보지 못했던 차창 밖 풍경들. 그 풍경 속에 숨어 있는 통찰과 지혜를 소개합니다. 궁궁통통과 함께 통찰의 근육을 키워보세요. <br> 」</p> <div dmcf-pid="VE6VUGyjSB" dmcf-ptype="general"> ━ <br> <p> #궁궁통1 </p> </div> <p dmcf-pid="fDPfuHWAyq" dmcf-ptype="general">연초에는 <br> 대산(大山) 김석진 옹을 찾아가 <br> 세상에 대한 <br> 주역적 전망을 묻곤 <br> 했습니다. </p> <p dmcf-pid="4N2BtvhLSz" dmcf-ptype="general">그런데 <br> 그날은 참, <br> 뜻밖이었습니다. </p> <p dmcf-pid="8jVbFTloh7" dmcf-ptype="general">인터뷰를 마치고 <br> 일어서는 저에게 <br> 대산 선생께서 <br> 말했습니다. </p> <p dmcf-pid="6AfK3ySgCu" dmcf-ptype="general">“이게 마지막 인터뷰가 <br> 될지도 모르겠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AfK3ySgv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산 김석진 옹은 자타가 인정하는 당대 제일의 주역가였다. 그는 “주역은 항상 변하는 세상을 대상으로 한다”며 말했다. 중앙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5042tgno.jpg" data-org-width="559" dmcf-mid="fZVGIjg2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5042tgn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산 김석진 옹은 자타가 인정하는 당대 제일의 주역가였다. 그는 “주역은 항상 변하는 세상을 대상으로 한다”며 말했다. 중앙포토 </figcaption> </figure> <p dmcf-pid="Qc490Wvavp" dmcf-ptype="general"><br> 저는 이렇게 <br> 답했습니다. </p> <p dmcf-pid="xk82pYTNW0" dmcf-ptype="general">“아유, 건강하셔서 <br> 내년에도 좋은 말씀을 <br> 해주셔야지요.” </p> <p dmcf-pid="yob7ZhOJW3" dmcf-ptype="general">대산 선생은 <br> 엷은 미소를 띠었습니다. <br> 그리고 <br> 이렇게 말했습니다. </p> <p dmcf-pid="WgKz5lIilF" dmcf-ptype="general">“오늘은 내가 꼭 <br> 점심을 사고 싶다.” </p> <p dmcf-pid="Ya9q1SCnTt" dmcf-ptype="general">뜻밖이었습니다. <br> 지금껏 <br> 수차례 인터뷰를 했지만 <br> 그런 식의 말씀은 <br> 없었거든요. <br> 아, 이건 뭔가 <br> 예년과 다르다는 느낌이 <br> 들었습니다. </p> <p dmcf-pid="GJ70YswMl1" dmcf-ptype="general">바깥에 나가서 <br> 점심을 먹으려면 <br> 자동차로 이동을 해야 하고, <br> 대산 선생께서 <br> 아무래도 불편하실 것 같아 <br> 괜찮다는 말씀만 드렸습니다. </p> <p dmcf-pid="HizpGOrRS5" dmcf-ptype="general">그랬더니 <br> 옆에 선 제자에게 <br> “그럼 자네가 가서 점심을 대접하라”고 <br> 일렀습니다. </p> <p dmcf-pid="XnqUHImeyZ" dmcf-ptype="general">저는 제자분과 함께 <br> 근처 식당에 가서 <br> 냉면과 만두를 먹었습니다. <br> 그때도 말했습니다. </p> <p dmcf-pid="Zob7ZhOJCX" dmcf-ptype="general">“참, 이상하시네요. <br> 지금껏 한 번도 <br> 마지막 인터뷰라거나 <br> 점심 대접 하고 싶다는 <br> 말씀은 없으셨는데 말이죠.” </p> <p dmcf-pid="5gKz5lIiyH" dmcf-ptype="general">인터뷰할 때 <br> 건강이 안 좋으셨느냐고요? <br> 아니요. <br> 그렇지 않았습니다. <br> 96세의 나이에도 <br> 상당히 기운차게 대답을 <br> 했습니다. </p> <p dmcf-pid="1x35SEA8lG" dmcf-ptype="general">그래서 더욱 의아했습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M01vDc6v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6769mhyy.jpg" data-org-width="555" dmcf-mid="7Q690Wva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6769mhyy.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FRptTwkPvW" dmcf-ptype="general"> ━ <br> <p> #궁궁통2 </p> </div> <p dmcf-pid="3uhsNMP3ly" dmcf-ptype="general">인터뷰를 한 기사가 <br> 작년 2월 9일자에 실렸습니다. </p> <p dmcf-pid="07lOjRQ0lT" dmcf-ptype="general">얼마 후에 <br> 대산 선생의 제자에게서 <br> 전화가 왔습니다. <br> 선생께서 별세했다는 <br> 연락이었습니다. </p> <p dmcf-pid="pzSIAexpvv" dmcf-ptype="general">갑자기 건강이 약해져 <br> 병원에 입원했다가 <br> 1주일 만에 <br> 세상을 떠나셨다고 했습니다. </p> <p dmcf-pid="UGAgxbzThS" dmcf-ptype="general">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br> 인터뷰를 할 때만 해도 <br> 정정해 보였거든요. <br> 인터뷰 기사가 나간 지 <br> 불과 엿새 뒤였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HcaMKqy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산 선생은 생전 마지막 인터뷰를 할 때도 두 손을 적극적으로 써가며 활기차게 물음에 대답했다. 중앙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8242qyos.jpg" data-org-width="558" dmcf-mid="5ugdfU3IT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8242qyo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산 선생은 생전 마지막 인터뷰를 할 때도 두 손을 적극적으로 써가며 활기차게 물음에 대답했다. 중앙포토 </figcaption> </figure> <p dmcf-pid="7XkNR9BWCh" dmcf-ptype="general"><br>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진 <br> 빈소를 찾았습니다. <br> 조문한 다음에 <br> 대산 선생의 제자와 <br>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p> <p dmcf-pid="zVHymgnbSC" dmcf-ptype="general">“선생님께서는 <br> 오래전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 <br> 내가 하늘로부터 받은 <br> 수명은 76세다. <br> 현대 의학이 발달해 <br> 더 오래 산다면 86세까지 갈 거다. <br> 만약 그보다 더 오래 간다면 <br> 96세까지 갈 거다.” </p> <p dmcf-pid="qfXWsaLKWI" dmcf-ptype="general">그때만 해도 제자들은 <br> 그냥 그런가보다 했답니다. <br> 그런데 <br> 작년 세상을 떠난 <br> 대산 선생의 연세는 96세였습니다. </p> <p dmcf-pid="B4ZYONo9vO" dmcf-ptype="general">참 묘하더군요.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bylEie7v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6769mhyy.jpg" data-org-width="555" dmcf-mid="7Q690Wva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6769mhyy.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KKWSDndzlm" dmcf-ptype="general"> ━ <br> <p> #궁궁통3 </p> </div> <p dmcf-pid="99YvwLJqWr" dmcf-ptype="general">14년 전이었습니다. <br> 대산 선생께서 <br> 대전에 사실 때 <br> 자택에서 인터뷰한 적이 <br> 있었습니다. </p> <p dmcf-pid="2eUFyrEQCw" dmcf-ptype="general">인터뷰 주제는 <br> 단군 시대부터 내려오는 <br> 우리 민족의 경전인 <br> 『천부경(天符經)』이었습니다. </p> <p dmcf-pid="Vdu3WmDxTD" dmcf-ptype="general">마침 대산 선생께서 <br> 『하늘과 땅 사람이야기-대산의 천부경』이란 <br> 책을 냈었거든요. </p> <p dmcf-pid="fJ70YswMSE" dmcf-ptype="general">혹시 ‘부신(符信)’이란 말 <br> 들어보셨나요? </p> <p dmcf-pid="4E6VUGyjTk" dmcf-ptype="general">나무조각이나 두꺼운 종이에 <br> 글자를 쓰고 <br> 증인(證印)을 찍은 뒤에, <br> 두 조각으로 쪼개서 <br> 한 조각은 내가 갖고 <br> 나머지 한 조각은 <br> 상대방에게 주는 겁니다. <br> 그리고 <br> 나중에 서로 맞추어서 <br> 증거로 삼던 물건입니다. </p> <p dmcf-pid="8DPfuHWAlc" dmcf-ptype="general">천부경(天符經)의 ‘부(符)’자에도 <br> 그런 뜻이 담겨 있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fXWsaLKy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산 김석진 옹은 우리 민족의 경전인 ‘천부경’에는 하늘의 이치가 온전히 담겨 있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9618njpe.jpg" data-org-width="560" dmcf-mid="8BUrgQ8t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9618njp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산 김석진 옹은 우리 민족의 경전인 ‘천부경’에는 하늘의 이치가 온전히 담겨 있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figcaption> </figure> <p dmcf-pid="P4ZYONo9Cj" dmcf-ptype="general"><br> 이름이 천부경이니, <br> 하늘의 뜻과 <br> 경전에 담긴 뜻이 <br> 쪼개서 둘로 나눈 듯이 <br> 맞아떨어진다는 <br> 의미라고 <br> 저는 생각합니다. </p> <p dmcf-pid="Q85GIjg2TN" dmcf-ptype="general">그러니 천부경에는 <br> 하늘의 이치가 <br> 온전히 담겨 있는 <br> 셈입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PtXhcNfS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6769mhyy.jpg" data-org-width="555" dmcf-mid="7Q690Wva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6769mhyy.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yvoJ4u0CCg" dmcf-ptype="general"> ━ <br> <p> #궁궁통4 </p> </div> <p dmcf-pid="WTgi87phSo" dmcf-ptype="general">그날 인터뷰에서 <br> 저는 ‘천부경’의 첫 구절부터 <br> 물었습니다. </p> <p dmcf-pid="YGAgxbzTTL" dmcf-ptype="general">-‘천부경’의 첫 구절이 <br>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이다. <br> 무슨 뜻입니까. </p> <p dmcf-pid="GHcaMKqyyn" dmcf-ptype="general">“옛사람들은 <br> 둥근 하늘을 그릴 때는 원(O), <br> 작은 하늘을 그릴 때는 점(·), <br> 하늘을 무한히 넓혀서 <br> 말할 때는 한 일(一)자로 표현했다. <br> 천부경의 일(一)은 <br> 우주의 시작을 뜻한다.” </p> <p dmcf-pid="HXkNR9BWWi" dmcf-ptype="general">듣고 보니 <br> 놀랍더군요. <br> 우주의 시작, <br> 현대 과학에서는 <br> 그걸 ‘빅뱅’이라 부릅니다. </p> <p dmcf-pid="XM01vDc6WJ" dmcf-ptype="general">그런데 <br> ‘천부경’에서 말하는 <br> 우주의 시작은 <br> 그보다 더 뜻이 깊습니다. </p> <p dmcf-pid="ZRptTwkPhd" dmcf-ptype="general">왜냐고요? <br> 현대 과학에서는 <br> ‘빅뱅 이전’이라는 게 없습니다. <br> 만약 <br> 빅뱅 이전이라는 게 있다면 <br> 빅뱅이란 출발점을 <br> 거기로 옮겨야 한다고 <br> 말하거든요. </p> <p dmcf-pid="5eUFyrEQve" dmcf-ptype="general">‘천부경’은 <br> 달리 말합니다. <br> 하늘과 땅이 생겨나기 전에 <br> 우주의 바탕은 <br> 그냥 있었다고 말합니다. </p> <p dmcf-pid="1izpGOrRTR" dmcf-ptype="general">그러니 <br> 우주의 시작과 <br> 우주의 시작 이전은, <br> 다시 말해 <br> 빅뱅의 시작과 <br> 빅뱅 이전은 <br> 둘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p> <p dmcf-pid="tnqUHImevM" dmcf-ptype="general">빅뱅 이론이 <br> 현상계의 시작을 말한다면, <br> ‘천부경’의 첫 구절은 <br> 현상은 물론이고 <br> 현상이 생겨난 뿌리까지 <br> 말하고 있습니다. <br> 그래서 더욱 대단합니다. </p> <p dmcf-pid="FLBuXCsdSx" dmcf-ptype="general">예부터 우리나라는 <br>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으로 <br> 불리었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IdxKF5rv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산 김석진 옹이 서울 덕수궁 돌담 앞에 서 있다. 대산 선생은 주역의 역자는 바꿀 역이라며, 세상과 우주는 고정되지 않고 늘 변해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중앙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21009mddg.jpg" data-org-width="559" dmcf-mid="6g2vwLJq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21009mdd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산 김석진 옹이 서울 덕수궁 돌담 앞에 서 있다. 대산 선생은 주역의 역자는 바꿀 역이라며, 세상과 우주는 고정되지 않고 늘 변해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중앙포토 </figcaption> </figure> <p dmcf-pid="0CJM931myP" dmcf-ptype="general"><br> 대산 선생은 <br> 그 의미를 <br> 이렇게 풀었습니다. </p> <p dmcf-pid="pXkNR9BWW6" dmcf-ptype="general">“주역으로 <br> 세계 방위를 보면 <br> 우리나라는 ‘간방(艮方·동북방)’이다. <br> 간(艮)은 뿌리를 뜻한다. <br> 그러니 우리나라가 <br> 종시(終始·선천의 마침과 후천의 시작)를 이루는 <br> 중심이 된다. <br> 그래서 이 땅에서 <br> ‘천부경’이 나왔다.” </p> <p dmcf-pid="UZEje2bYC8" dmcf-ptype="general">제가 물었습니다. </p> <p dmcf-pid="u5DAdVKGv4" dmcf-ptype="general">“‘천부경’에서는 <br> 천(天)·지(地)·인(人)이 <br> 하나라고 한다. <br> 유독 ‘3’이란 숫자를 강조한다. <br> 이유가 뭡니까?” </p> <p dmcf-pid="7k82pYTNvf" dmcf-ptype="general">대산 선생은 <br> 이렇게 답했습니다. </p> <p dmcf-pid="zE6VUGyjWV" dmcf-ptype="general">“우주는 3(三)의 조화로 돌아간다. <br> 3은 온 우주에 벌려 있다. <br> 태양에 산다는 <br> 발이 셋 달린 새 이름도 <br> ‘삼족오(三足烏)’다. <br> 옛날에 왕위 계승을 상징하는 <br> 신물(神物)이었던 <br> ‘정(鼎)’이라는 솥도 <br> 다리가 셋이었다. <br> 임금 왕(王)자도 천지인 셋(三)을 <br> 하나(一)로 꿴 것이다. <br> 하늘에는 해·달·별이 있다. <br> 땅에는 물(바다)·흙(땅)·바람이 있다. <br> 나라에는 행정부·입법부·사법부가 있다. <br> 가정에는 부(父)·모(母)·자(子)가 있다. <br> 유교에는 군(君)·사(師)·부(父)가 있고, <br> 불교에는 법신·보신·화신이 있고, <br> 기독교에는 성부·성자·성신이 있다. <br> 사람 몸에도 <br> 상단전·중단전·하단전이 있다. <br> 제각기 말하면 셋이지만, <br> 통틀어 말하면 하나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DPfuHWAW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6769mhyy.jpg" data-org-width="555" dmcf-mid="7Q690Wva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16769mhyy.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BOeQbtZwT9" dmcf-ptype="general"> ━ <br> <p> #궁궁통5 </p> </div> <p dmcf-pid="bIdxKF5rSK" dmcf-ptype="general">‘천부경’은 모두 <br> 81자로 돼 있습니다. <br> 원래는 우리 민족에게 <br>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다 <br> 고조선 때 녹도문자(사슴 발자국 모양의 고대문자)로 <br> 기록됐다고 합니다. <br> 오늘날 <br> 우리가 보는 ‘천부경’은 <br> 주로 신라 말 최치원이 남긴 <br> 한역본입니다. </p> <p dmcf-pid="KCJM931mhb" dmcf-ptype="general">‘천부경’의 첫 구절은 <br>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입니다. <br> 그리고 마지막 구절은 <br>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입니다. <br> 대산 선생에게 <br> 그 뜻을 물었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OeQbtZw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산 선생은 천부경은 모두 81자로 돼 있다. 하나(一)로 시작해 하나(一)로 끝난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22727wkvl.jpg" data-org-width="560" dmcf-mid="qfNq1SCn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joongang/20240925050122727wkv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산 선생은 천부경은 모두 81자로 돼 있다. 하나(一)로 시작해 하나(一)로 끝난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figcaption> </figure> <p dmcf-pid="2IdxKF5rCq" dmcf-ptype="general"><br> “‘천부경’의 81자는 <br> 하나(一)로 시작해 <br> 하나(一)로 끝난다. <br> 그런데 그 하나가 <br>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br> 한(一)이다. <br> 거기에 천부경 사상의 <br> 현묘함이 있다. <br> ‘한(一)’사상은 <br> 무궁하다는 거다. <br> 여기서 홍익인간 정신이 나왔다. <br> 무궁한 이 우주처럼 <br>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거다.” </p> <p dmcf-pid="VCJM931myz" dmcf-ptype="general">대산 선생은 <br> ‘천부경’의 가치를 <br>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p> <p dmcf-pid="fTgi87phl7" dmcf-ptype="general">“우리나라에 ‘천부경’이 있다면 <br> 중국에는 ‘주역’이 있다. <br> 우리나라에 ‘윷판’이 있다면 <br> 중국에는 바둑판이 있다. <br> 둘 다 우주가 돌아가는 <br> 이치를 담고 있다. <br> 그래서 <br> 천부경과 주역은 <br> 서로 통한다.” </p> <p dmcf-pid="4yan6zUllu" dmcf-ptype="general">연초가 되면 찾아가 <br> 지혜를 묻던 대산 선생께서 <br> 더는 안 계시니 <br> 참 허전합니다. </p> <p dmcf-pid="8izpGOrRCU" dmcf-ptype="general">그래도 <br> 선생께서 남기신 <br> 안목과 통찰이 <br> 두고두고 후학들에게는 <br> 살이 되고 <br> 피가 됩니다. </p> <p dmcf-pid="6nqUHImeCp" dmcf-ptype="general">■ 더중플을 구독하시면, 더 재밌고 다양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p> <p dmcf-pid="PLBuXCsdC0" dmcf-ptype="general">「 부모 장례식 안 갔던 성철, 제자가 부모상 당하자 한 말 <b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1193 </p> <p dmcf-pid="QqvCcdMUS3" dmcf-ptype="general">“기독교 기도, 그런 게 아니다” 강원용 목사가 호통친 기도 <b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7653 </p> <p dmcf-pid="xBThkJRuvF" dmcf-ptype="general">‘법정스님 위독’ 확인했지만…나는 그날 특종을 포기했다 <b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2258 </p> <p dmcf-pid="ywQ47XYcyt" dmcf-ptype="general">“거짓 회개 이젠 그만하라” 교회 잔칫날, 교회 꾸짖다 <b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8998 </p> <p dmcf-pid="WuhsNMP3y1" dmcf-ptype="general">“하나님 맹종은 실수였을까” 테레사 사후 공개된 충격 편지 <b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8776 </p> <p dmcf-pid="Y7lOjRQ0y5" dmcf-ptype="general">김일성과 충격의 아침 밥상…청년 김형석 “아, 이게 공산당” <b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0147 <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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