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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폭우에 물 차오르던 부산 도로…꽉 막힌 빗물받이 본 남성의 행동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1 16: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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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yoyMzLKEw" dmcf-ptype="general">부산에 20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도로에서 꽉 막힌 빗물받이를 직접 치워 차량들의 침수를 막은 한 시민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br><br> 부산에 살고 있는 제보자가 오늘 오전 8시 반쯤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촬영했다며 보내온 영상입니다.<br><br> 우산을 쓴 남성이 도로변에 쪼그려 앉아 있습니다.<br><br> 뭘 하나 했더니 물속에서 꺼내는 그의 손에 쓰레기가 들려 있습니다.<br><br> 낙엽과 쓰레기 등으로 꽉 막힌 빗물받이를 직접 뚫고 있는 것이었습니다.<br><br> 심지어 별다른 장비도 없이 손을 넣어 계속해 쓰레기를 꺼냅니다.<br><br> 제보자는 당시 폭우로 인해 주변 터널의 통행이 통제되면서 많은 차가 이곳으로 몰렸는데, 이곳도 물이 차기 시작해 소형차들은 바퀴의 반 이상이 잠기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br><br> 또 이 남성의 행동에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br><br> (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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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WgWRqo9OD" dmcf-ptype="general">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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