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커뮤-OZcommunity】 보증업체놀이터추천홍보 : 프로그램제작판매제작의뢰 : 스포츠분석 : 무료스포츠중계tv : 섹시bj움짤 : 스포츠뉴스 : 안구정화 놀이터홍보 놀이터후기공유 피해사례공유

로그인

글쓰기

[실시간뉴스]"하루 20시간 잔 적도 있어"... '그냥 쉬었음' 청년 70만, 이대로 괜찮은가 [혼자인家]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1 09:13: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쉬었음' 인구, 2021년 1월 이후 최고조<br>재취업의 어려움...양질의 일자리 부족 <br>노동시장, 구직 의욕 북돋아줄 정책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XKZdeCn7O">
          <div dmcf-pid="UDGwz7nbFs"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acdesc">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4.5%입니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1인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데요. <span><strong>[혼자인家]</strong></span>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부터,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정책, 청년 주거, 고독사 등 1인 가구에 대해 다룹니다. &lt;편집자주&gt;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kWEuUJq3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fnnewsi/20240921080005787vfvy.png" data-org-width="700" dmcf-mid="3h1I9KNf7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fnnewsi/20240921080005787vfv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mZsbBg2pr" dmcf-ptype="general">
           <br>[파이낸셜뉴스] <span><strong> “하루에 20시간씩 잔 적도 있고... 뭐, 눈 떠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으니까.”</strong></span> 
          </div>
          <p dmcf-pid="z8N6hC7v0w" dmcf-ptype="general">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가 2021년 1월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났다. 특히 2030세대의 ‘쉬었음’ 인구는 70만명을 넘어서며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p>
          <div dmcf-pid="qZ95JdhLFD"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절망감에 빠진 청년들</strong> 
           </div>
           <br>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쉬었음’ 인구는 256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0.6%, 24만5000명 급증했다. 이중 청년층인 20~39세 ‘쉬었음’ 인구는 모두 74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5% 증가했다. 
          </div>
          <p dmcf-pid="B9n2mr3IUE" dmcf-ptype="general">정부는 청년 취업자 감소 원인으로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정년 연장에 따른 퇴직 감소 등을 꼽고 있다. 하지만 <span><strong> 청년들의 입장</strong></span>은 다르다. <span><strong>취업을 위한 고용의 질이 낮고, 재취업에 어려움</strong></span>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p>
          <p dmcf-pid="b9n2mr3IFk" dmcf-ptype="general">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으로 대표되는 1차 노동시장과 중소기업으로 대표되는 2차 노동시장으로 일자리가 양분된다. 80년대만 해도 두 집단의 임금 수준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근래 들어 중소기업의 임금은 대기업 대비 66%로 격차가 벌어졌다. </p>
          <p dmcf-pid="KUQujNGk3c" dmcf-ptype="general">노동시장의 비중이 대기업 정규직(10.8%) 보다 대기업 비정규직과 중소기업(89.2%)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 <span><strong>양질의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strong></span>이다. </p>
          <div dmcf-pid="9xkMTvbY7A"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쉬거나, 고립되거나, 은둔하거나</strong> 
           </div>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EYD7uiBF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fnnewsi/20240921080006027tktb.jpg" data-org-width="800" dmcf-mid="0ktC29j4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fnnewsi/20240921080006027tkt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VPAQSlqypN" dmcf-ptype="general">
           <br>한때 게임개발에 관심이 있었던 문희민씨(가명·34). 하지만 마트에서 5개월간 일한 것 이외 제대로 된 직장을 가져본 적이 없다. 10년째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은둔 생활을 하는 그의 사연은 지난 6월 7일 방송된 KBS ‘추적60분’을 통해 공개됐다. 문씨는 “자기소개서 쓰는데 경험한 게 없어서 도저히 글이 안 나오더라. 문제가 생겼는데 그걸 잘 해결한 사례를 쓰라고 하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라며 움츠러든 이유를 털어놨다. ‘쉬었음’이 장기화 되면서 사회적 관계도 단절되기 시작했다. 
          </div>
          <p dmcf-pid="fisnXH413a" dmcf-ptype="general">문씨처럼 제한된 장소에 머무르며 타인과 의미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사회적 교류가 없는 상태를 ‘고립’, ‘은둔’이라고 한다. <span><strong>청년들이 고립, 은둔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 실패(24.1%), ▲대인관계(23.5%) ▲기타(27.6%) ▲건강(12.4%) ▲가족관계(12.4%)</strong></span>를 꼽을 수 있다. 특히 고립, 은둔 청년 10명 중 6명은 1년 이상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p>
          <p dmcf-pid="4ghat1Q03g" dmcf-ptype="general">10년째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건 박영민씨(가명·38)도 마찬가지. 여러 차례 취업 실패를 겪은 그는 생계급여로 생활하고 있었다. 박씨는 “하루에 20시간씩 잔 적도 있다. 뭐 눈 떠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으니까. 이력서를 내는데 계속 떨어지고, 시험도 떨어지고 되는 게 없다고 느껴지니까 그냥 혼자 있고 싶었던 것 같다”며 “실패를 너무 많이 하다 보니까 ‘난 뭘 해도 안돼’라는 절망감이 있으니까 타임머신만 있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p>
          <p dmcf-pid="8s5OKbaV7o" dmcf-ptype="general">청년 1인 가구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 6월 ‘2023년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1인 가구 738만8000가구 중 취업 가구는 465만5000가구로 전년보다 0.2% 상승했다. 이는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다. 문제는 청년 1인 가구(15세~29세) 취업자만 유일하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청년 인구가 줄어듦과 동시에 고물가, 고금리, 취업난 등이 겹치며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족’을 선택한 여파로 풀이된다. </p>
          <p dmcf-pid="6EYD7uiBUL" dmcf-ptype="general">이는 비단 <span><strong>우리나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strong></span><span><strong><span>중국의 ‘탕핑족</span>’</strong></span>(열심히 살아도 대가가 없기 때문에 그냥 쉬는게 낫다는 세대), <strong><span> 유럽의 ‘니트족</span>’</strong>(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세대), <span><strong> 일본에서는 ‘사토리세대</strong>’(</span>소극적이며 불필요하다 생각하면 관심도 보이지 않는 세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p>
          <div dmcf-pid="PdrJGYVZ3n"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쉬었음' 사유 다 달라.. 맞춤형 고용서비스 부족</strong> 
           </div>
           <br>최근 정부는 ‘쉬었음’ 청년의 노동시장 유입을 위해 올해 약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청년층 고용의 질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div>
          <p dmcf-pid="QnOLZX8tFi" dmcf-ptype="general">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쉬었음 인구는 비경제 활동 유형 중 하나로, 특별한 근로 의욕이 없다는 거다.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strong><span>장기적으로 쉰 상태라고 하면 노동시장의 미스매치로 구직을 단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span></strong>”고 말했다. </p>
          <p dmcf-pid="xzRqkcZw3J" dmcf-ptype="general">이어 “청년들마다 ‘쉬었음’ 사유가 따로 있다. <span><strong>왜 쉬었는지 이유를 파악해 맞춤형으로 구직 의욕을 북돋아줄 정책이 필요</strong></span>하다. 고용서비스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홍보도 하고 직접 찾아가야 되는데 <span><strong>전문성이 부족한 상황</strong></span>“이라고 꼬집었다. <br>#노동시장 #청년 #백수 #혼자인가 #쉬었음인구 </p>
          <p dmcf-pid="yBdbDE1mUd" dmcf-ptype="general">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