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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尹 만찬 앞둔 한동훈 "대통령실 민심 동떨어져"...당정 관계 주도권 노리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0 18:34: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두고 “김 여사 사과해야” <br> 정부 의료개혁 두고 “편들어야 하나” 작심발언<br> 24일 만찬 앞두고 목소리 키우며 ‘존재감’ 발휘 <br>친윤계 “한 대표 개인 시각, 전체 시각일 수 없어” 비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JPv9X8tt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0XJvNGk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매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hankooki/20240920183153081gwdz.jpg" data-org-width="640" dmcf-mid="t6pXP0e7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hankooki/20240920183153081gwd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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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매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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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pZiTjHE5D" dmcf-ptype="general">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 의정갈등에 대해서도 대통령실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2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공식 만찬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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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김건희 여사가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대교에서 난간의 와이어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hankooki/20240920183154407efmh.jpg" data-org-width="640" dmcf-mid="3wO2kQme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hankooki/20240920183154407efm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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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가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대교에서 난간의 와이어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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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 class="line_divider" dmcf-pid="BzFgGE1mtc" dmcf-ptype="line">
          <h3 dmcf-pid="bq3aHDtsGA" dmcf-ptype="h3">한 대표 "대통령실, 민심 동떨어져" 작심 비판</h3>
          <p dmcf-pid="K9uc1sphZj" dmcf-ptype="general">한 대표는 이날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김 여사 관련 의혹에 '소신'을 드러냈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불기소 권고 처분’을 두고 "<strong>분명한 건 부적절한 처신이었고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strong>고 했다. 지난 1월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 문제로 당정갈등이 노골화된 후 언급을 자제하던 때와 다른 모습이다. 한 대표는 "전당대회 때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당대표 후보 모두 (사과를) 말했다"고 언급하면서 김 여사의 사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p>
          <p dmcf-pid="927ktOUl1N" dmcf-ptype="general">의정갈등 해법을 두고도 대통령실과 온도차를 보였다. 한 대표는 "<strong>대통령실 생각이 민심과 동떨어져 있는데, 불편해지는 게 싫다고 편을 들어야 하느냐"</strong>고 반문했다. "의사 증원과 필수 의료 개선 등 개혁에 찬성하지만 증원 규모와 방식에 하나의 정답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의정 갈등을 풀기 위해 의료계가 원하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재논의’를 여야의정 협의체 의제에 올려야 한다는 게 한 대표 입장이지만, 대통령실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는 협상 여지가 없다고 선을 확실하게 그은 상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VzEFIuSX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체코로 출국하기 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hankooki/20240920183155638nxdg.jpg" data-org-width="640" dmcf-mid="pQMWf1Q01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hankooki/20240920183155638nxd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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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체코로 출국하기 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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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 class="line_divider" dmcf-pid="fmAUnKNf1o" dmcf-ptype="line">
          <h3 dmcf-pid="4scuL9j4XL" dmcf-ptype="h3">'당정 갈등 관리'에서 '할 말 하겠다'로</h3>
          <p dmcf-pid="8CDqafkP1n" dmcf-ptype="general">지난 7월 취임과 함께 '당·정 관계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한 한 대표는 대통령실에 대한 비판은 최소화했다. 하지만 최근 당정 관계에서 의정갈등 등 갈등관리가 주요 현안으로 부상하고, 낮은 윤 대통령 지지율에 당 지지율까지 동조화 양상을 보이면서 차별화에 시동을 건 모양새다. 24일 예정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에 앞서 '할 말은 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의정 갈등을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strong>밥만 먹고 끝나면 안 된다"</strong>는 시각이다.</p>
          <p dmcf-pid="6hwBN4EQ1i" dmcf-ptype="general">다만 당 내부에서는 친윤석열(친윤)계를 중심으로 <strong>‘한 대표가 갈등을 키운다’</strong>는 불만도 제기된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강승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strong>대통령이 하는 일이 민심과 동떨어진다고 단정 짓는 것은 한 대표의 시각일 수 있지만 국민의힘 전체의 시각일 수는 없다"</strong>고 했다. 김 여사 대외 행보를 두고도 “(야당이) 악의적으로 나쁘게 얘기한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다”고 감쌌다. </p>
          <p dmcf-pid="Plrbj8DxHJ" dmcf-ptype="general">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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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