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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통일전망대] 시진핑보다 푸틴 먼저‥소원해진 북중관계?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4 20: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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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Ixt3qo9nM"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pTiuzVc6Mx"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URtDrlqyiQ" dmcf-ptype="general">북한과 중국은 수교 75주년을 맞아, 올해를 '북중 친선의 해'로 선포했지만, 북중관계는 예전만 못한 분위기입니다.</p>
          <p dmcf-pid="uJ0mOTKGeP" dmcf-ptype="general">며칠 전,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에도 양국의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는데요.</p>
          <p dmcf-pid="7Ixt3qo9J6" dmcf-ptype="general">최유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p>
          <p dmcf-pid="zyn7qfkPR8"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qc9yYtxpd4" dmcf-ptype="general">북한 정권수립 76주년을 맞아 다양한 축하 행사가 열린 지난 9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양국의 전략적 의사소통을 심화시키고 협조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습니다.</p>
          <p dmcf-pid="BipsIy9HJf" dmcf-ptype="general">노동신문에는 각국 정상이 보낸 축전이 함께 실렸는데, 시진핑 주석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낸 축전을 먼저 배치했습니다.</p>
          <p dmcf-pid="bBhdijHEdV" dmcf-ptype="general">통상적으로 중국의 축전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던 관례와 달라진 겁니다.</p>
          <p dmcf-pid="Kr8X5UJqM2" dmcf-ptype="general">[조선중앙TV(2022년 9월 9일)]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 러시아 연방 대통령,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p>
          <p dmcf-pid="95A2fMOJn9" dmcf-ptype="general">최근 러시아와의 밀착이 강화되는 과정에서 달라진 북중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옵니다.</p>
          <p dmcf-pid="2GCeJNGknK" dmcf-ptype="general">[박원곤/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이번에 순서를 바꿨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 대외 정책에서 북한이 추구하고 있는 정책의 우선순위가 중국보다는 러시아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고요."</p>
          <p dmcf-pid="VysxRoyjMb" dmcf-ptype="general">중국은 북한의 이번 정권수립일 행사에 왕야쥔 대사 대신 펑춘타이 대사대리를 보냈고, 지난 7월 북한의 정전협정체결일 행사에도 왕야쥔 대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f75kDC7vLB" dmcf-ptype="general">이에 앞서 중국 다롄에 설치됐던 김정은 발자국 동판 기념물이 제거되고, 중국의 북한 노동자 송환요구설 등이 불거지는 등 양국 관계에 이상기류로 해석되는 징후가 여러차례 관측돼왔습니다.</p>
          <p dmcf-pid="4XlJnAXDRq" dmcf-ptype="general">중국이 미국 유럽 등과의 관계를 의식해 북러와 거리를 두려하고, 북한이 불만을 가지며 간극이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p>
          <p dmcf-pid="8K0mOTKGLz" dmcf-ptype="general">[박원곤/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상황이 불편한 것은 분명합니다. (중국은) 유럽과의 관계를 생각할 때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 협력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와는) 일정 수준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p>
          <p dmcf-pid="6GCeJNGkL7" dmcf-ptype="general">하지만 중국은 북중 관계 이상설에 날선 반응을 보이며 강력 부인합니다.</p>
          <p dmcf-pid="Pf7ClGf5Ru" dmcf-ptype="general">[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8월1일)] "수시로 북중관계에 문제가 있다거나,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관계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식의 부실한 논조를 늘어놓고 있습니다."</p>
          <p dmcf-pid="QUXAkOUliU" dmcf-ptype="general">실제 양국의 비공식적인 협력관계와 구조적인 의존성 등을 고려할 때 표면적인 모습으로만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있습니다.</p>
          <p dmcf-pid="xK0mOTKGMp" dmcf-ptype="general">[홍 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 수해 관련된 필요 물자들이 대거 들어가는 것도 발견이 됐고, 결국 외교적으로는 소원한 것처럼 연출되고 있지만, 실제 구조적 의존 관계는 더더욱 긴밀해지고 있고 의존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는 거고…"</p>
          <p dmcf-pid="ypHjcsphn0"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대선 결과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등이 북중 관계의 주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WUXAkOUlJ3" dmcf-ptype="general">MBC뉴스 최유찬입니다.</p>
          <p dmcf-pid="Y4zhSH41MF"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임혜민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Gb3rsvbYLt"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Hb3rsvbYe1"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임혜민</p>
          <p dmcf-pid="XK0mOTKGn5" dmcf-ptype="general">최유찬 기자(yuchan@mbc.co.kr)</p>
          <p dmcf-pid="ZciuzVc6RZ"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6935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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