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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1㎝라도 더 높이"… '빡빡머리' 우상혁, 금메달 '점프' 도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9 15:59: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4/08/09/0001020063_001_20240809160009410.jp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이 지난 7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 남자 육상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뉴스1</em></span>    </td></tr></tbody></table>우상혁이 1㎝라도 더 높이 뛰기 위해 군인 때보다 더 짧게 머리카락을 자르고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다. <br><br>우상혁은 지난 7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 27을 넘어 결선에 진출했다. 공동 3위에 오른 우상혁은 오는 11일 오전 2시 결선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br><br>3년 전 도쿄 대회에서 우상혁은 2m 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으나 4위로 마쳐 시상대에 서지는 못했다. 우상혁은 도쿄 대회 당시 국군체육부대 소속이었다. 그때보다 더 짧은 헤어스타일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했다. <br><br>지난 4월 홍콩 전지훈련 중 직접 삭발했다. 우상혁은 &quot;파리에서 1㎝라도 더 높이 뛰고 싶은 마음에 삭발했다. 머리카락을 밀면서 초심도 떠올렸다&quot;고 전했다. 그만큼 간절함 속에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는 의미다.<br><br>결선에서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을 땄던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 이탈리아의 장마르코 탬베리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심은 종아리 통증, 탬베리는 신장 문제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r><br>우상혁은 &quot;이왕 하는 거 꼭대기에 오르고 싶다. 애국가를 한 번 울려보겠다&quot;며 의지를 불태웠다. <br><br>만약 우상혁이 시상대에 오르면 올림픽 육상 트랙·필드 한국인 최초 메달리스트가 된다.  그동안 한국은 올림픽 육상에서 도로 종목인 마라톤에서만 1992년 바르셀로나 황영조(금메달) 1996년 애틀란타 이봉주(은메달) 등 두 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