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커뮤-OZcommunity】 보증업체놀이터추천홍보 : 프로그램제작판매제작의뢰 : 스포츠분석 : 무료스포츠중계tv : 섹시bj움짤 : 스포츠뉴스 : 안구정화 놀이터홍보 놀이터후기공유 피해사례공유

로그인

글쓰기

[스포츠뉴스][올림픽] 브레이킹, 콩코르드 광장서 올림픽 '첫선'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8 10:3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8/0001179766_001_20240808103110158.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지난해 10월 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결승 토너먼트에서 연기를 펼치는 김홍열</div>&#10; &#10;18세기말 프랑스혁명의 중심지였던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이 2024 파리 올림픽 막판 신명 나는 &#39;춤판&#39;으로 바뀝니다. &#10; &#10;&#39;화제의 종목&#39; 브레이킹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10; &#10;9일(한국시간) 밤 11시 여자부인 &#39;비걸&#39; 예선 조별리그로 시작하는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은 11일 새벽 4시 23분 남자부 &#39;비보이&#39; 금메달 결정전으로 막을 내립니다. &#10; &#10;우리나라에서는 브레이킹 팬들에게 &#39;전설의 비보이&#39;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김홍열(Hongten&middot;도봉구청)이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격합니다. &#10; &#10;모레(10일) 밤 11시에 예정된 조별리그를 치른 후 11일 새벽 3시부터 8강 토너먼트를 통해 금메달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합니다. &#10; &#10;중학교 2학년 때 반 친구가 선보인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다가 브레이킹의 길을 걷게 된 김홍열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39;레전드&#39;입니다. &#10; &#10;1984년 12월생으로 어느덧 마흔을 코앞에 둔 김홍열은 브레이킹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둬왔습니다. &#10; &#10;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에서 2006년, 2013년, 2023년까지 세 차례 우승했습니다. &#10; &#10;이 대회 3회 우승은 김홍열과 더불어 네덜란드의 메노 판호르프만 달성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8/0001179766_002_20240808103110243.jpg" alt="" />지난해 10월 6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16강전에서 기술을 선보이는 김홍열 &#10;&#39;문화&#39; 영역에서 이미 금자탑을 쌓은 김홍열에게 스포츠 영역의 올림픽은 &#39;도전&#39; 그 자체입니다. &#10; &#10;브레이킹이 처음으로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들어간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김홍열은 더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도 시상대에 서는 영광을 누리고 싶습니다. &#10; &#10;신체적인 능력이 매우 중요한 종목인 만큼 시간의 풍파를 거스를 수는 없겠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전 세계의 비보이, 비걸에게 나이가 들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고자 합니다. &#10; &#10;이번 파리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은 예술과 스포츠의 중간 영역에 있습니다. &#10; &#10;1970년대 초반 미국 뉴욕에서 힙합 댄스의 한 종류로 탄생한 브레이킹은 음악 중간에 나오는 브레이크 다운 파트(악기 없이 드럼 비트만 나오는 부분)에 맞춰 춤을 춘 데서 유래했습니다. &#10; &#10;선수들이 춤을 추지만 각 동작은 매우 고난도입니다. &#10; &#10;중력을 거슬러 공중에서 수십 바퀴씩 몸을 돌려야 해 상당한 운동능력이 필요합니다. &#10; &#10;신체 단련을 핵심 요소로 보는 스포츠와 맞닿아 있는 부분입니다. &#10; &#10;기계체조처럼 고난도 자세를 취하기 위한 근력과 유연성, 약 3분 동안 쉬지 않고 움직임을 소화해야 하는 심폐지구력에 음악성까지 두루 갖춰야 합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8/0001179766_003_20240808103110272.jpg" alt="" />프랑스 파리의 댄서들 &#10;파리 올림픽에서는 세계 톱 비보이와 비걸 각각 16명이 초대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배틀을 펼칩니다. &#10; &#10;4명씩 4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로빈을 진행하고 각 조 1, 2위 안에 들면 8강에 오릅니다. &#10; &#10;한 경기가 3라운드로 구성돼 2개 라운드 이상에서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10; &#10;이번 대회는 브레이킹의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무대일 가능성이 큽니다. &#10; &#10;2028년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는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10; &#10;다음 무대가 있을지 불확실한 만큼 김홍열을 포함한 모든 선수가 확실하게 메달을 목표로 잡고 치열하게 맞붙을 예정입니다. &#10; &#10;공교롭게도 쟁쟁한 우승 후보들이 &#39;한국계&#39;입니다. &#10; &#10;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올림픽 퀄리피케이션 랭킹 1위로, 캐나다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비보이 필립 김(Phil Wizard)은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 2세입니다. &#10; &#10;미국 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또 다른 한국계 그레이스 선 최(Sunny&middot;이하 서니 최)도 비걸 부문 메달을 노립니다. &#10; &#10;1988년생인 서니 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을 나온 수재입니다. &#10; &#10;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에스티로더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부서 책임자로 일하던 &#39;직장인&#39; 서니 최는 올림픽 출전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1월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10; &#10;난민 선수도 출전합니다. &#10; &#10;여성의 사회적 활동을 막는 탈레반을 피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한 마니자 탈라시(Talash)는 비걸로 나서 갈고닦은 춤 솜씨를 뽐냅니다. &#10; &#10;(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