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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024파리] '16년 만의 金' 박태준, 남자 58kg급 첫 금메달리스트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8 10:21:00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8/08/0000223136_001_20240808102109255.jpg" alt=""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MHN스포츠 서예은 인턴기자) 박태준이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해당 체급에서 우리나라 &#39;최초&#39;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는 한국 남자태권도 16년 만에 들리는 반가운 금빛 소식이기도 하다. 박태준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개최된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에서 상대인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의 부상으로 기권승 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16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8/08/0000223136_003_20240808102109335.jpeg" alt="" />공격 퍼붓는&#160;박태준(좌) 경기 시작과 함께 박태준은 상대의 몸통을 겨냥해 선득점하며 초반 공세를 펼쳤다. 그런데 라운드 종료 1분 7초 전 마고메도프가 발차기 도중 왼 정강이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몇 분간 휴식한 마고메도프가 통증을 가라앉히고 경기가 재개됐다. 마고메도프는 한 차례 감점을 받고 몸통 공격을 연속으로 허용하는 등 내내 힘을 쓰지 못했다.&#160; 결국 1라운드는 박태준이 9-0으로 가져왔다. 첫 라운드 종료 후 마고메도프는 제대로 걷지 못해 코치의 부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16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8/08/0000223136_002_20240808102109297.jpg" alt="" />고통 호소하는 가심 마고메도프(좌)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박태준의 활약으로 13-1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마고메도프는 경기 종료 1분여 전 또 다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기권하면서 박태준의 금메달이 확정됐다.&#160; 그동안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최고 성적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이대훈이 은메달을 딴 것이었다. 박태준의 올림픽 금메달은 해당 체급 최초로 우리나라 태권도계의 새 역사를 썼다. 또 이번 박태준의 금메달은 2008 베이징 올림픽 68kg급 손태진, 80kg 초과급 차동민 이후로 16년 만에 우리나라 남자 선수 금메달이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은 경기는 김유진 여자 57kg 16강 8일(한국 시간) 오후 4시 33분, 서건우 남자 80kg 16강 9일 오후 4시 21분, 이다빈 여자 67kg 16강 10일 오후 5시 47분 예정되어 있다.&#160;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