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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박태준, 8년만에 한국에 태권도 금메달 선사… 남자부선 16년만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8 05:39: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4/08/08/0001019552_001_20240808054015490.jpg" alt="" /><em class="img_desc">박태준이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따. 사진은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는 박태준. /사진=뉴시스</em></span>    </td></tr></tbody></table>박태준이 태권도에서 8년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br><br>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8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경기장에서 열린 가심 마고메도프(26위·아제르바이잔)와의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2-0(9-0 13-1)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br><br>이로써한국은 지난 2016 리우 대회 여자 67㎏급 오혜리와 여자 49㎏ 김소희의 금메달 이후 8년만에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2번째 금메달이다.<br><br>특히 남자 58㎏급에서는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이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나온 이대훈의 은메달이 이 체급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남자부만 감안하면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68㎏급 손태진, 남자 80㎏ 초과급 차동민 이후 16년 만에 나온 금메달이다.<br><br>마고메도프를 상대로 박태준은 일방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 박태준이 2-0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마고메도프가 박태준과 부딪혀 왼쪽 정강이에 부상을 당했고 결국 마고메도프는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br><br>부상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 마고메도프는 다시 장비를 착용하고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왼발을 제대로 쓰지 못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고 1라운드가 끝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쓰러졌다. 결국 박태준은 1라운드를 9-0으로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br><br>2라운드도 일방적이었다. 1분만에 13-1로 앞서나간 박태준은 2라운드 종료 1분2초 전 마고메도프는 부상으로 쓰러졌고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치료를 받았음에도 통증이 계속된 마고메도프는 기권 의사를 나타냈고 결국 박태준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