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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레슬링 전설’ 로페스, 레슬링 男 그레코로만형 130㎏급 금메달···사상 최초 ‘올림픽 5연패’ 달성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13:2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8/07/0000980540_001_20240807132511497.jpg" alt="" />쿠바의 미하인 로페스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파리 | EPA연합뉴스 살아있는 레슬링 전설 미하인 로페스(41)가 올림픽 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로페스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13199;급 결승에서 칠레의 야스마니 아코스타(36)를 6-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 베이징, 2012 런던(이상 남자 그레코로만형 120&#13199;급),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이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13199;급)에 이어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우승한 로페스는 역대 최초 올림픽 5연패에 성공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8/07/0000980540_002_20240807132511926.jpg" alt="" />쿠바 코칭스태프들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미하인 로페스가 금메달을 따자 뛰쳐올라가 기뻐하고 있다. 파리 | 신화연합뉴스 종전에는 로페스를 비롯해 육상 남자 멀리 뛰기의 칼 루이스(미국), 수영 남자 개인혼영 200&#65357;의 마이클 펠프스(미국), 수영 여자 자유형 800&#65357;의 케이티 러데키(미국), 육상 원반던지기의 앨 오터(미국), 요트의 파울 엘스트룀(덴마크), 레슬링 여자 자유형 63&#13199;급의 이초 가오리(일본)가 작성한 4연패가 최고 기록이었는데, 로페스가 5연패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로페스는 도쿄 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새 역사에 도전하기 위해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복귀했고, 불혹을 넘긴 나이에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로페스는 매트에 입을 맞춘 뒤 레슬링화를 매트에 벗어두고 내려왔다. 로페스는 경기 후 올림픽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신발을 벗은 것에 관해 은퇴를 염두에 둔 듯 “조금 슬펐다”며 “마치 인생의 일부를 그곳에 두고 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난 어린 나이부터 이 스포츠를 했고, 레슬링은 날 전 세계에 알렸다”며 “난 매트 위에 꿈을 남기고 내려왔다. 그 꿈은 모든 젊은이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8/07/0000980540_003_20240807132512191.jpg" alt="" />쿠바의 미하인 로페스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파리 | 신화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