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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육상 100m 우승자 잘못 말한 美 해설위원, 쏟아진 비판에 사과[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6 15:45:00

라일스 먼저 들어왔지만 우승자로 톰슨 호명<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8/06/0007713910_001_20240806154616093.jpg" alt="" />노아 라일스는 육상 남자 100m에서 0.005초 차이로 우승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 방송사 NBC 스포츠 해설위원이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우승자를 잘못 호명해 사과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6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리 디피 NBC 해설위원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100m 경기를 중계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자메이카의 키샤인 톰슨이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갔지만, 결승선을 10m 앞두고 미국의 노아 라일스가 폭발적인 스피드를 뽐내며 거의 동일하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누가 우승자인지 육안으로 판단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디피는 경기 종료와 함께 톰슨이 우승했다고 외쳤다. 이후 사진 판독을 통해 라일스가 0.005초 차이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결과적으로 디피는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꼴이 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성급한 우승콜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디피는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남자 100m는 역대 최고로 대단했고, (1위와 2위의) 차이가 없었다. 제 눈과 본능은 키샤인 톰슨이 이겼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대담하게 콜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진심으로 톰슨이 이겼다고 생각했다. 내가 틀렸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한편 라일스는 8일 200m 준결승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