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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라일스, 0.005초 차로 남자 100m 우승…미국 선수로는 20년만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06:3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5/0001178629_001_20240805063812896.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100&#65357; 챔피언 노라 라일스의 장풍</div>&#10; &#10;노아 라일스(미국)가 0.005초 차로 키셰인 톰프슨(자메이카)을 제치고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65357;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10; &#10;라일스는 오늘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65357; 결선에서 9초 784로, 9초 789에 달린 톰프슨에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0; &#10;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라일스와 톰프슨 모두 우승을 확신하지 못하고 전광판을 바라봤습니다. &#10; &#10;육상의 공식 기록은 100분의 1초까지입니다. &#10; &#10;100분의 1초까지 같으면, 1천 분의 1초까지 기록을 공개합니다. &#10; &#10;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전광판에 &#39;라일스 9초 784&#39;, &#39;톰프슨 9초 789&#39;라는 세부 기록을 공개하자, 라일스는 어린아이처럼 펄쩍 뛰며 기뻐했습니다. &#10; &#10;공식 기록은 라일스와 톰프슨 모두 9초 79입니다. &#10; &#10;프레드 컬리(미국)가 9초 81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10; &#10;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깜짝 우승했던 러먼트 마셀 제이컵스(이탈리아)는 9.85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10; &#10;라일스는 2004년 아테네 대회 저스틴 개틀린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육상 남자 100&#65357;에서 우승한 미국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10; &#10;라일스는 2019년 도하,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200&#65357;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10; &#10;하지만, 100&#65357;에서는 우승 후보로 분류되지 않았고,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200&#65357;에서도 3위에 그쳤습니다. &#10; &#10;라일스는 &quot;도쿄 올림픽 200&#65357;에서 내가 우승했다면, 나는 정체되었을지도 모른다&quot;며 &quot;도쿄 올림픽에서의 아쉬운 결과가 내 욕망을 자극했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라일스는 남자 100&#65357;, 200&#65357;, 400&#65357;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10; &#10;세계육상선수권에서 3관왕이 탄생한 건 2015년 베이징 대회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이후 8년 만이었습니다. &#10; &#10;라일스는 개인 첫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내며 &#39;볼트의 후계자&#39; 입지를 굳혔습니다. &#10; &#10;어린 시절 라일스는 트랙보다 병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0; &#10;유년에는 천식을 앓았고, 고교 시절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난독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10; &#10;유명 스프린터가 된 이후인 2020년 8월에는 &quot;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quot;고 고백하며 &quot;아픈 걸, 아프다고 말하는 건 대단한 용기다.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나와 비슷한 일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언제든 &#39;나는 지금 아프다. 치료받는 중&#39;이라고 말할 것&quot;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 &#10;이런 &#39;라일스만의 서사&#39;는 화려한 세리머니와 함께 라일스를 더 주목받게 합니다. &#10; &#10;이날도 라일스는 입장 때부터 &#39;높은 점프&#39;로 눈길을 끌었고, 화려한 기량과 우승 세리머니로 &#39;스타드 드 프랑스의 주인공&#39;이 됐습니다. &#10; &#10;여자 높이뛰기에서는 야로슬라바 마후치크가 2&#65357;00을 넘어, 우크라이나 선수 중 최초로 이 종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10; &#10;니컬라 올리슬라저스(호주)도 2&#65357;00을 넘었으나, 마후치크는 1차 시기에, 올리슬라저스는 3차 시기에 2&#65357;00를 넘어 메달 색이 갈렸습니다. &#10; &#10;이리나 게라시첸코(우크라이나)와 엘리너 패터슨(호주)이 1&#65357;95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10; &#10;이선 캐츠버그도 남자 해머던지기에서 84&#65357;12를 던져, 캐나다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해머던지기 챔피언이 됐습니다. &#10; &#10;벤체 할라즈(헝가리)가 79&#65357;97로 2위, 미카이 코칸(우크라이나)이 79&#65357;39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10; &#10;(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