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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라일스, 0.005초 차로 남자 100m 우승…미국 선수로는 20년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9
2024-08-05 06:08: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마후치크는 우크라이나 최초로 여자 높이뛰기 금메달</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05/PAP20240805205401055_P4_20240805060916635.jpg" alt="" /><em class="img_desc">100m 챔피언 노라 라일스의 장풍<br>(파리 AP=연합뉴스) 노아 라일스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선에서 우승한 뒤, 장풍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m></span><br><br>(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노아 라일스(27·미국)가 0.005초 차로 키셰인 톰프슨(23·자메이카)을 제치고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챔피언에 올랐다. <br><br> 라일스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784로, 9초789에 달린 톰프슨에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br><br>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라일스와 톰프슨 모두 우승을 확신하지 못하고 전광판을 바라봤다. <br><br> 육상의 공식 기록은 100분의 1초까지다. <br><br> 100분의 1초까지 같으면, 1천분의 1초까지 기록을 공개한다. <br><br>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전광판에 '라일스 9초784', '톰프슨 9초789'라는 세부 기록을 공개하자, 라일스는 어린아이처럼 펄쩍 뛰며 기뻐했다. <br><br> 공식 기록은 라일스와 톰프슨 모두 9초79다. <br><br> 프레드 컬리(미국)가 9초81로 3위를 차지했다. <br><br>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깜짝 우승했던 러먼트 마셀 제이컵스(이탈리아)는 9.85로 5위에 머물렀다. <br><br> 라일스는 2004년 아테네 대회 저스틴 개틀린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육상 남자 100m에서 우승한 미국 선수로 기록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05/PAP20240805216101055_P4_20240805060916640.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은 누구?<br>(파리 AP=연합뉴스) 라일스(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선을 마치고 톰프슨과 함께 전광판을 보고 있다. </em></span><br><br>라일스는 2019년 도하,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200m 2연패를 달성했다. <br><br> 하지만 100m에서는 우승 후보로 분류되지 않았고,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200m에서도 3위에 그쳤다. <br><br> 라일스는 "도쿄 올림픽 200m에서 내가 우승했다면, 나는 정체되었을지도 모른다"며 "도쿄 올림픽에서의 아쉬운 결과가 내 욕망을 자극했다"고 밝혔다. <br><br>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라일스는 남자 100m,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br><br> 세계육상선수권에서 3관왕이 탄생한 건 2015년 베이징 대회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이후 8년 만이었다. <br><br> 라일스는 개인 첫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내며 '볼트의 후계자' 입지를 굳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05/PAP20240805204001055_P4_20240805060916645.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선<br>(파리 AP=연합뉴스)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선.</em></span><br><br>어린 시절 라일스는 트랙보다 병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br><br> 유년에는 천식을 앓았고, 고교 시절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난독증 진단을 받았다.<br><br> 유명 스프린터가 된 이후인 2020년 8월에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아픈 걸, 아프다고 말하는 건 대단한 용기다.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나와 비슷한 일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언제든 '나는 지금 아프다. 치료받는 중'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br><br> 이런 '라일스만의 서사'는 화려한 세리머니와 함께 라일스를 더 주목받게 한다. <br><br> 이날도 라일스는 입장 때부터 '높은 점프'로 눈길을 끌었고, 화려한 기량과 우승 세리머니로 '스타드 드 프랑스의 주인공'이 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05/PAP20240805174901055_P4_20240805060916652.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높이뛰기 메달리스트<br>(파리 AP=연합뉴스)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메달을 딴 선수 4명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 2위 패터슨, 게라시첸코, 1위 마후치크, 2위 올리슬라저스. </em></span><br><br>여자 높이뛰기에서는 야로슬라바 마후치크가 2m00을 넘어, 우크라이나 선수 중 최초로 이 종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br><br> 니컬라 올리슬라저스(호주)도 2m00을 넘었으나, 마후치크는 1차 시기에, 올리슬라저스는 3차 시기에 2m00를 넘어 메달 색이 갈렸다. <br><br> 이리나 게라시첸코(우크라이나)와 엘리너 패터슨(호주)이 1m95로 공동 3위에 올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05/PAP20240805209001055_P4_20240805060916665.jpg" alt="" /><em class="img_desc">캐츠버그, 캐나다 최초 올림픽 남자 해머던지기 챔피언<br>(파리 AP=연합뉴스) 캐츠버그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우승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m></span><br><br>이선 캐츠버그도 남자 해머던지기에서 84m12를 던져, 캐나다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해머던지기 챔피언이 됐다. <br><br> 벤체 할라즈(헝가리)가 79m97로 2위, 미카이 코칸(우크라이나)이 79m39로 3위를 차지했다. <br><br> jiks79@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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