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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8년 만의 금메달 보인다...안세영 방심은 없다, “낭만 있게 끝낼 수 있도록 결승만 생각”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4 17:16: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08/04/0000684772_001_20240804171618270.jpg" alt="" /></span>  </td></tr><tr><td>  안세영이 4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에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br> 안세영이 4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td></tr></tbody></table>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08/04/0000684772_002_20240804171618287.jpg" alt="" /></span>  </td></tr><tr><td>  안세영이 4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에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한 걸음 남았다.<br>  &#160;<br>  안세영은 4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 2-1(11-21 21-13 21-16)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1996년 애틀란타 대회 박수현 이후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br>  &#160;<br>  8강처럼 4강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세트를 내준 채 시작한 안세영은 2세트부터 점점 흐름을 찾기 시작했다. 특유의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툰중의 실수를 유도했다. 3세트는 완전히 자신의 흐름으로 가져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지치지 않는 안세영의 강인한 체력이 또 한 번 빛났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안세영은 “긴장을 너무 해서 잘 움직이질 못했다. 긴장을 안 하는 게 쉽지 않다”면서 “2세트부터 마음을 다잡고 했다. (1세트를 내주는 것이) 엄청 부담스러운데 오히려 정신이 더 번쩍 들게 한다”고 돌아봤다.<br>  &#160;<br>  2017년 중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성인 선수를 상대로 7전 전승을 거두며 태극마크를 품은 안세영은 승승장구했다. 2018년 아이리시 오픈에서 첫 성인 국제대회 우승을 이뤄냈다. 2019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5승과 함께 한국 최초로 BWF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날개를 폈다.<br>  &#160;<br>  2020 도쿄 대회(2021년 개최)에서 천위페이(중국)에 아픔을 겪은 후 더욱 성장했다. 지난해 출전한 14개 국제대회에서 결승 진출 13번, 우승 10번을 이뤄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는 개인전과 함께 단체전까지 제패해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AG 2관왕에 올랐다. BWF 올해의 여자선수상까지 받으며 세계 랭킹 1위의 면모를 살렸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08/04/0000684772_003_20240804171618303.jpg" alt="" /></span>  </td></tr><tr><td>  안세영이 4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공언해온 그랜드슬램(올림픽·AG·아시아선수권·세계선수권 우승) 달성에 가장 중요한 퍼즐이었던 올림픽 금메달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펼친다면 매해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우승만 남게 된다. 안세영은 “(금메달을 생각하며) 정말 하고 싶고 욕심도 난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결승전에 올인하겠다”고 바라봤다.<br>  &#160;<br>  이번 대회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 천위페이가 8강에서 탈락한 것이 오히려 마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그는 “모든 선수가 라이벌이라고 본다. 천위페이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다 잘한다. 올림픽이 변수가 많으니까 최대한 신경&#160;쓰지 않는다”면서 “천위페이 선수가 떨어졌다고 해서 제게 금메달을 주는 건 아니다. 계속 제 것을 해나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08/04/0000684772_004_20240804171618317.jpg" alt="" /></span>  </td></tr><tr><td>  안세영이 4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끝으로 안세영은 “꿈꾼 무대에 정말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다. 마지막 관문에서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들뜬 마음을 내려놓기 아쉬울 정도로 힘들다. 결승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낭만 있게 끝낼 수 있도록 한 경기만 생각하겠다”고 힘줘 말했다.<br>  &#160;<br>  파리=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