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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韓양궁, 또 다관왕 배출…임시현‧김우진, 3관왕 조준 [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8
2024-08-03 06:30: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단체전 이어 혼성전 우승<br>남녀 개인전에서 3번째 금메달 도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8/03/0007706858_001_20240803063023156.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김우진, 임시현 선수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오르며 대회 2연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8.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자타 공인 세계 최강인 한국 양궁이 올림픽 무대에서 2명의 다관왕을 또 배출했다. 단체전과 개인전을 가리지 않고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한국 양궁의 힘을 볼 수 있는 기록이다.<br><br>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전 결승에서 독일을 6-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앞서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우진과 임시현은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에서는 펜싱 사브르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한 오상욱(28‧대전시청)에 이어 2, 3번째 2관왕이다.<br><br>더불어 한국 양궁을 통틀어서는 11번째, 12번째 올림픽 다관왕이다. 그동안 하계 올림픽에서는 총 14명의 다관왕이 나왔는데, 이중 진종오(사격)와 오상욱을 제외한 12명이 양궁에서 배출됐다.<br><br>하계 올림픽 첫 다관왕은 양궁에서 단체전이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탄생했다. 주인공은 '원조 신궁' 김수녕이다.<br><br>김수녕은 양궁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올림픽 역사를 썼다. 이후 김수녕은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현재 진종오, 김우진, 전이경(쇼트트랙)과 함께 최다 금메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br><br>이후 여자 양궁 대표팀은 2004 아테네 올림픽까지 쉼 없이 2관왕을 배출했다. 1992 바르셀로나 대회 조윤정,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김경욱, 2000 시드니 대회 윤미진, 2004 아테네 대회 박성현이 개인전과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2관왕 계보를 이었다.<br><br>2008 베이징 대회에서 박성현이 결승전에서 장쥐안쥐안(중국)에게 패배, 한국의 2관왕 배출이 멈췄다.<br><br>하지만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기보배가 다시 양궁의 2관왕 계보를 열었다. 4년 뒤에는 한국이 양궁 4종목을 싹쓸이하면서 장혜진과 구본찬이 2관왕에 등극했다. 구본찬은 남자 양궁 최초의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8/03/0007706858_002_20240803063023261.jpg" alt="" /><em class="img_desc">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3관왕에 오른 안산.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em></span><br><br>혼성 단체전이 도입된 2020 도쿄 대회에서 양궁은 하계 올림픽의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안산이 여자 개인전, 단체전과 더불어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하계 올림픽 최초의 3관왕이 됐다. 안산과 혼성전 금메달을 합작한 김제덕은 남자 단체전 우승을 통해 2관왕에 올랐다.<br><br>김우진과 임시현은 이제 안산에 이어 두 번째 3관왕을 노린다.<br><br>임시현이 먼저 사대에 오른다. 임시현은 3일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하는 여자 개인전에 출전해 우승과 함께 3관왕을 노린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임시현은 최초로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3관왕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한다.<br><br>김우진은 4일 열리는 남자 개인전에 출전해 남자 선수 최초의 3관왕을 조준한다. 만약 김우진이 개인전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통산 5번째 금메달을 획득, 가장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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