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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금메달 따고 청혼 받고…중국 황야충의 잊지 못할 하루[파리 2024]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3 05:09:00

배드민턴 혼합 복식서 한국 김원호-정나은 조에 승리 경기 후 대표팀 동료이자 남자친구 류위천에 청혼 받아<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8/03/NISI20240803_0020453838_web_20240803023940_20240803051017646.jpg" alt="" />[파리=신화/뉴시스]중국 배드민턴 황야충(왼쪽)이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을 마친 뒤 대표팀 동료인 류위천에게 청혼을 받고 있다. 2024.08.02.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중국 배드민턴 대표팀 황야충(중국)이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하루를 보냈다.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청혼을 받는 특별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황야충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정쓰웨이와 호흡을 맞춰 한국 김원호-정나은 조에 2-0(21-8 21-11) 승리를 따냈다. 3년 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가져갔던 황야충은 올림픽 첫 금메달에 감격했다. 그런 그에게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이 바로 열렸다. 황야충의 남자친구이자 중국 배드민턴 대표팀 동료인 류위천이 한 쪽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내며 청혼을 한 것이다. 연달아 최고의 순간을 맞이한 황야충은 감동 어린 표정으로 청혼을 승낙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8/03/NISI20240803_0020453837_web_20240803023941_20240803051017656.jpg" alt="" />[파리=신화/뉴시스]중국 배드민턴 황야충(왼쪽)이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을 마친 뒤 대표팀 동료인 류위천에게 청혼을 받았다. 2024.08.02. CNN에 따르면 황야충은 깜짝 프로포즈에 "놀랐다"며 "반지가 잘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복식 선수인 류위천은 도쿄 대회 은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영원한 사랑을 얻는데는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