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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역대 최고' 오상욱이 출전하면 모두 金金金…한국 최초 '2관왕' 등극 [올림픽 NOW]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4
2024-08-01 09:42:00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1/0000505081_001_20240801094219992.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1/0000505081_002_20240801094220030.jpg" alt="" /><em class="img_desc">▲ 오상욱, 구본길(35ㆍ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ㆍ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ㆍ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상욱은 한국 펜싱 선수 가운데 최초로 올림픽 2관왕으로 기록됐다. 사흘 전 개인전에서 세계의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정상에 선 오상욱은 단체전 우승도 이끌며 한국에 금메달 2개를 안겼다.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오상욱(27, 대전광역시청)이 한국 펜싱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br><br>오상욱,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로써 오상욱은 한국 펜싱 선수 가운데 최초로 올림픽 2관왕으로 기록됐다. 사흘 전 개인전에서 세계의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정상에 선 오상욱은 단체전 우승도 이끌며 한국에 금메달 2개를 안겼다.<br><br>오상욱이 수집한 올림픽 금메달 수도 3개로 늘었다. 전체 종목을 통틀어 우리나라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이는 진종오(사격)와 김수녕(양궁)이다. 모두 4개를 기록했다.<br><br>1996년생으로 27세인 오상욱이 30대 중반까지 기량을 유지한다면 두 차례 더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여기서 금메달을 하나만 더 추가해도 펜싱을 넘어 우리나라 스포츠의 전설로 꼽히는 진종오·김수녕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1/0000505081_003_20240801094220063.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1/0000505081_004_20240801094220096.jpg" alt="" /><em class="img_desc">▲ 오상욱, 구본길(35ㆍ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ㆍ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ㆍ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상욱은 한국 펜싱 선수 가운데 최초로 올림픽 2관왕으로 기록됐다. 사흘 전 개인전에서 세계의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정상에 선 오상욱은 단체전 우승도 이끌며 한국에 금메달 2개를 안겼다. ⓒ연합뉴스</em></span></div><br><br>오상욱이 올림픽에서만 성과를 낸 것도 아니다. 오상욱은 지난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이 역시 펜싱 금메달리스트 선배들이 이루지 못한 성취다. <br><br>여기에 오상욱은 유일하게 '개인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국 펜싱 선수이기도 하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9년과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도 우승해 그랜드 슬램을 이뤘다. 독보적인 펜싱 커리어를 쌓고 있다.<br><br>결승전 직후 도경동은 동료이자 선배인 오상욱을 놓고 "우리는 지금 오상욱의 시대에 살고 있다"라고도 평가했다. 이에 대해 오상욱은 "그런 건 잘 모르겠다. (우리는) 그냥 '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 시대에 살고 있다"고 딱 잘라 말했다.<br><br>김정환, 김준호, 구본길과 함께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의 일원으로 활약한 오상욱은 이제 '뉴 어펜져스'의 둘째 형으로, 매번 각국 간판선수와 맞붙는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br><br>오상욱은 "어펜저스는 워낙 농익은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막내였다"며 "뉴 어펜저스는 조금 더 힘차고, 패기가 넘친다. 쓰나미 같은 그런 힘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1/0000505081_005_20240801094220135.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1/0000505081_006_20240801094220174.jpg" alt="" /><em class="img_desc">▲ 오상욱, 구본길(35ㆍ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ㆍ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ㆍ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상욱은 한국 펜싱 선수 가운데 최초로 올림픽 2관왕으로 기록됐다. 사흘 전 개인전에서 세계의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정상에 선 오상욱은 단체전 우승도 이끌며 한국에 금메달 2개를 안겼다. ⓒ연합뉴스</em></span></div><br><br>그러면서 "개인전 때와 비슷하게 '넌 최고야'라는 말이 내게 가장 꽂혔다. 그게 내게 가장 힘을 많이 줬다"며 "뒤에서 코치 선생님과 도경동 선수가 후보로 있으면서 계속 응원해줬다"고 말했다.<br><br>한국 펜싱 역사상 '최고 검객'이라는 평가에 오상욱은 아직은 이런 평가를 받을 때가 아니라고 한다. 오상욱은 "단체전까지 수월하게, 기분 좋게 끝냈다면 30분 정도는 자만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웃었다.<br><br>이어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다. 이 메달을 따서 기쁘기도 하지만 '다음에 저 선수를 만나면 내가 이길 수 있을까' 의심도 들었다"고 덧붙였다.<br><br>그러면서 '난적' 프랑스와 만난 준결승전 승리가 '소음 훈련'의 성과라고 짚었다. 그랑 팔레를 가득 채운 프랑스 관중이 일방적인 응원전을 펼쳤지만, 한국은 개의치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해 결승으로 올라섰다.<br><br>오상욱은 "박수 등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리도록 녹음된 음성을 되게 크게 틀어놓는 식으로 훈련했다. 그런 훈련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br><br>한편 구본길은 이번 파리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선언했다. 그가 떠나게 된다면 오상욱은 리더와 에이스 역할을 동시에 맡아야 한다. 그의 비중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1/0000505081_007_20240801094220203.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1/0000505081_008_20240801094220238.jpg" alt="" /><em class="img_desc">▲ 오상욱, 구본길(35ㆍ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ㆍ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ㆍ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상욱은 한국 펜싱 선수 가운데 최초로 올림픽 2관왕으로 기록됐다. 사흘 전 개인전에서 세계의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정상에 선 오상욱은 단체전 우승도 이끌며 한국에 금메달 2개를 안겼다. ⓒ연합뉴스</em></span></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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