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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판잔러, 남자 자유형 100m 세계新…아시아 선수 92년 만의 우승(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4-08-01 07:52: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46초40으로 자신의 종전 기록 0.40초 단축…대회 수영 경영 1호 세계신기록<br>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 2위 차가 1초 이상 난 건 96년만</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01/PAP20240801322601055_P4_20240801075614514.jpg" alt="" /><em class="img_desc">판잔러, 남자 자유형 100m 세계 신기록 세우며 우승<br>(파리 AP=연합뉴스) 중국의 판잔러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결승에서 46초40의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한 뒤,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em></span><br><br>(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판잔러(19·중국)가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종목 첫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되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92년 만에 남자 자유형 100m 챔피언에 올랐다. <br><br> 판잔러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40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br><br> 자신이 올해 2월 2024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400m 결승에 중국의 첫 번째 영자로 출전해서 세운 종전 기록(46초80)을 0.40초나 줄였다.<br><br>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에서는 유독 선수들의 기록이 저조해 외신에서 라데팡스 수영장의 얕은 수심을 지적하기도 했다.<br><br> 하지만, 판잔러는 괴물 같은 기록으로 이번 대회 수영 경영 첫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br><br> 아울러 판잔러는 아시아 선수로는 1932년 미야자키 야쓰지(일본) 이후 92년 만에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br><br> 한국의 황선우(강원도청)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에서 47초56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당시 황선우는 '1956년 멜버른 대회 때 일본의 다니 아쓰시 이후 65년 만에 아시아 선수로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진출한 선수'로 주목받을 만큼 남자 자유형 100m는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다.<br><br> 올림픽 여자 자유형 100m에서도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러징이(중국) 이후에는 금메달리스트가 나오지 않았다. <br><br> 하지만, 판잔러는 가장 주목받은 대회인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최강자로 공인받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01/PRU20240801476801055_P4_20240801075614518.jpg" alt="" /><em class="img_desc">판잔러, 세계 신기록 세우며 자유형 100m 우승<br>(파리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판잔러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결승에서 46초40의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한 뒤,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em></span><br><br>판잔러는 초반부터 레이스를 주도했고, 47초48에 터치패드를 찍은 2위 카일 차머스(호주)를 무려 1초08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br><br>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47초49로 3위를 차지했다.<br><br>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위와 2위의 격차가 1초 이상 벌어진 건, 1928년 암스테르담 대회 이후 96년 만이다. <br><br> 당시 1위 조니 와이즈뮬러(미국)는 58초6으로, 59초8로 2위를 한 이슈트반 바라니(헝가리)를 1초2 차로 꺾었다. <br><br> 세계 강자들이 집결하는 올림픽 무대, 자유형 단거리에서 1위와 2위가 1초 이상 벌어지는 건 믿기지 않는 일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01/PRU20240801498301055_P4_20240801075614526.jpg" alt="" /><em class="img_desc">판잔러의 포효<br>(파리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판잔러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결승에서 46초40의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한 뒤,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em></span><br><br>판잔러는 AP통신, 신화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마법 같은 순간"이라며 "이 기록은 중국만을 위한 것이 아닌, 전 세계 수영을 위한 것이다. 더 좋은 기록을 만들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br><br>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과 호주 언론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중국 수영 대표 선수 23명이 개막 7개월 전에 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음에도 대회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는 중국 수영 도핑 문제에 공정한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br><br> '도핑 스캔들' 탓에 중국 수영을 보는 눈은 곱지 않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선수 일부가 "이번 대회에서 우리에게 과하게 도핑 테스트를 요구한다"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br><br> 판잔러는 '도핑 23명'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다. <br><br> AP통신은 판잔러에게 도핑 관련 질문을 했고, 판잔러는 "우리는 늘 도핑 규정을 준수했다"며 "지금 받는 도핑 테스트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라고 답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01/PAP20240801319501055_P4_20240801075614529.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메달리스트<br>(파리 AP=연합뉴스) 중국의 판잔러(가운데)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결승에서 46초40의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한 뒤, 3위 포포비치(오른쪽), 2위 차머스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em></span><br><br>이날 세운 기록이 워낙 대단하긴 하지만, 판잔러는 2023년부터 꾸준히 자유형 100m 기록을 단축해왔다. <br><br> 판잔러는 2023년 5월 중국선수권에서 47초22를 찍어, 황선우(강원도청)가 도쿄 올림픽에서 작성한 아시아 기록 47초56을 0.34초 단축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br><br>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46초97로, 아시아 최초로 46초대에 진입했고, 올해 2월에는 46초80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br><br> 또한, 세계 최초로 자유형 50m 22초 미만(21초92), 100m 47초 미만(46초40), 200m 1분45초 미만(1분44초65)의 기록을 보유한 선수로도 기록됐다. <br><br> 판잔러는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닷컴과 인터뷰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는 게 내 목표"라며 "열심히 훈련하면서 약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br><br> 실제 경기에서 판잔러는 약점이 없는 레이스를 펼쳤다. <br><br> jiks79@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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