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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체조여왕이 돌아오자 미국에 금메달도 돌아왔다···8년 만에 체조 女단체전 우승 탈환[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1 07:3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7/31/0000978980_001_20240731073111580.jpg" alt="" />시몬 바일스가 30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에서 미국의 우승이 확정된 뒤 환호하고 있다. 파리 | 로이터연합뉴스 돌아온 시몬 바일스(27·미국)가 미국을 다시 여자 체조 단체전 우승으로 이끌고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171.296점으로 우승했다. 이탈리아가 은메달, 브라질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미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우승한 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은메달로 물러났다. 리우올림픽에서 4관왕에 올랐던 바일스가 도쿄에서는 단체전 도중 기권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심리적인 문제로 대회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물러난 바일스는 약 2년 간 휴식하고 지난해 복귀해 다시 세계선수권대회를 싹쓸이 해 완벽한 부활을 알렸고 파리올림픽에 왔다. 그리고 8년 만에, 미국은 다시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7/31/0000978980_002_20240731073111849.jpg" alt="" />시몬 바일스(왼쪽)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여자체조 단체전 우승 확정 뒤 성조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파리 | EPA연합뉴스 8개 나라가 겨루는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은 나라별로 3명의 선수가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4개 종목에 각각 출전해 기록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두 나라씩 묶여 4개 종목을 함께 도는 방식으로, 한 명이라도 크게 실수해 낮은 점수를 받으면 팀 점수가 크게 감점된다. 바일스는 결선 첫 종목으로 치른 주종목 도마에서 14.900점의 높은 점수를 뽑았고, 바일스와 함께 미국을 이끈 수니사 리는 이단 평행봉과 평균대에서 크게 활약했다. 바일스는 마지막 경기 마루운동에서 전체 선수 중 마지막으로 등장해 14.666점을 받고 미국의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로써 바일스는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집했다. 바일스는 8월1일 개인종합, 8월3일 도마, 8월5일 평균대·마루운동에서 금메달 추가를 노린다. 파리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