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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입대 20일 앞두고 병역 혜택 "유빈이에게 고마워"...임종훈-신유빈, 혼합복식 동메달 '한국 탁구 12년만 쾌거 [올림픽 NOW]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6
2024-07-30 23:44:00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30/0000504827_001_20240730234417449.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탁구에서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신유빈, 임종훈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땄다. 세계랭킹 3위 신유빈, 임종훈은 세계랭킹 4위 홍콩의 두호이켐, 웡춘팅을 압도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주세혁, 오상은, 류승민) 은메달 이후 나온 한국의 첫 올림픽 메달이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로 눈물을 흘렸던 신유빈은 환하게 웃었다. 3년 사이 신유빈의 기량은 크게 올라갔다. 노련함도 돋보였다. 임종훈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끝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탁구의 기대주이자 간판스타로서 부담감을 모두 이겨냈다 ⓒ 연합뉴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30/0000504827_002_20240730234417498.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탁구에서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신유빈, 임종훈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땄다. 세계랭킹 3위 신유빈, 임종훈은 세계랭킹 4위 홍콩의 두호이켐, 웡춘팅을 압도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주세혁, 오상은, 류승민) 은메달 이후 나온 한국의 첫 올림픽 메달이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로 눈물을 흘렸던 신유빈은 환하게 웃었다. 3년 사이 신유빈의 기량은 크게 올라갔다. 노련함도 돋보였다. 임종훈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끝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탁구의 기대주이자 간판스타로서 부담감을 모두 이겨냈다 ⓒ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조용운 기자] '삐약이' 신유빈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거듭났다. 파트너 임종훈은 입대 3주를 앞두고 합법적 병역 혜택을 선물로 받았다. <br><br>한국 탁구 혼합복식 신유빈-임종훈 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두호이켐-웡춘팅을 세트 스코어 4-0(11-5, 11-7, 11-7, 14-12)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신유빈-임종훈 조가 한국 탁구의 쾌거를 이뤄냈다. 12년 동안 막혀있는 메달 행보에 다시 문을 열었다. 아시아 강호 반열에 올라있는 한국이지만 정작 올림픽에서는 2012 런던 대회에서 남자 단체(주세혁, 오상은, 류승민) 은메달 이후 단 하나의 메달도 없었다.<br><br>12년 만에 탁구 시상대에 서게 된 신유빈과 임종훈은 세계랭킹 3위에 걸맞는 환상적인 호흡으로 홍콩을 시종일관 압도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6점을 내리 따내면서 홍콩의 기세를 죽였다. 11-5로 첫 세트부터 어렵지 않게 잡아나갔다. <br><br>이어진 게임도 마찬가지. 신유빈의 공격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초반 3점을 신호탄으로 해 일찌감치 마무리 지었다. 방점을 신유빈의 포핸드가 찍어 게임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30/0000504827_003_20240730234417549.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탁구에서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신유빈, 임종훈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땄다. 세계랭킹 3위 신유빈, 임종훈은 세계랭킹 4위 홍콩의 두호이켐, 웡춘팅을 압도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주세혁, 오상은, 류승민) 은메달 이후 나온 한국의 첫 올림픽 메달이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로 눈물을 흘렸던 신유빈은 환하게 웃었다. 3년 사이 신유빈의 기량은 크게 올라갔다. 노련함도 돋보였다. 임종훈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끝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탁구의 기대주이자 간판스타로서 부담감을 모두 이겨냈다 ⓒ 연합뉴스</em></span></div><br><br>사실 3-4위전 내내 살 떨릴 정도의 긴장감은 하나도 없었다. 3세트에서도 한국은 점수를 빠르게 쌓아나갔다. 홍콩이 조금이라도 따라붙으려고 하면 강하게 몰아쳤다. 3세트도 11-7로 변함없이 포인트를 챙겼다. <br><br>그제서야 홍콩을 응원하던 경기장 분위기도 한풀 죽었다. 경기 시작부터 동메달 결정전 이후 펼쳐지는 왕추친-쑨잉사 중국 조의 결승이 있어 경기장을 가득 메운 중국인들이 홍콩을 강도높게 응원하면서 신유빈-임종훈의 신경을 건드리려고 했다. <br><br>하지만 실력으로 홍콩을 몰아넣은 한국은 4세트를 끝으로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번에는 홍콩이 마지막 힘을 짜내면서 10-10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쪽은 신유빈-임종훈이었고 동점과 역전을 연달아 만들어내 4-0 최종 승리를 완성했다. <br><br>두 선수는 이번 대회 내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독일과 16강전부터 4-0으로 가뿐히 이긴 신유빈-임종훈 조는 8강에서도 루마니아를 상대로 4-0 압승을 거뒀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30/0000504827_004_20240730234417593.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탁구에서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신유빈, 임종훈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땄다. 세계랭킹 3위 신유빈, 임종훈은 세계랭킹 4위 홍콩의 두호이켐, 웡춘팅을 압도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주세혁, 오상은, 류승민) 은메달 이후 나온 한국의 첫 올림픽 메달이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로 눈물을 흘렸던 신유빈은 환하게 웃었다. 3년 사이 신유빈의 기량은 크게 올라갔다. 노련함도 돋보였다. 임종훈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끝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탁구의 기대주이자 간판스타로서 부담감을 모두 이겨냈다 ⓒ 연합뉴스</em></span></div><br><br>4강에선 세계랭킹 1위 중국을 만나 세트 스코어 2-4로 아쉽게 졌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동메달 결정전으로 미끄러졌지만, 충분히 메달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br><br>이를 통해 메달은 물론 임종훈에게 아주 남다를 값진 선물이 더해졌다. 임종훈은 다음 달 19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치면서 병역 혜택이 미뤄졌던 임종훈에게 이번 올림픽은 마지막 기회였다. <br><br>입대를 불과 20일 앞두고 큰 숙제를 해결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임종훈은 "사실 부담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신)유빈이랑 복식을 할 수 있어서 이긴 것 같다. 계속 고맙다고 이야기한다"며 "병역 혜택이 계속 생각이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장)우진이 형한테도 물어봤었다. 우진이 형도 그 생각이 안 나면 사람이 아니라고 조언해줬다. 그래서 유빈이랑 하나씩 만들어가자는 마인드 컨트롤을 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웃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30/0000504827_005_20240730234417635.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탁구에서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신유빈, 임종훈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땄다. 세계랭킹 3위 신유빈, 임종훈은 세계랭킹 4위 홍콩의 두호이켐, 웡춘팅을 압도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주세혁, 오상은, 류승민) 은메달 이후 나온 한국의 첫 올림픽 메달이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로 눈물을 흘렸던 신유빈은 환하게 웃었다. 3년 사이 신유빈의 기량은 크게 올라갔다. 노련함도 돋보였다. 임종훈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끝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탁구의 기대주이자 간판스타로서 부담감을 모두 이겨냈다 ⓒ 연합뉴스</em></span></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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