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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⑮ 한국골프, 8년 전 금빛 스윙 재현 도전…고진영·김주형 선봉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2
2024-07-15 07:01: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112년 만의 정식종목 채택 후 세 번째 대회…2016년 박인비 금메달<br><br>남녀 세계 톱 랭커 총출동…대표팀 사령탑 없이 캐디·코치 동행</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5/PYH2016082100340001300_P4_20240715070218251.jpg" alt="" /><em class="img_desc"><올림픽> 박인비, 여자골프 금메달!<br>2016년 8월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하계올림픽 여자골프 4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의 박인비가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은 골프 종목 사상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다.<br><br> 골프는 1900년 파리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가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를 끝으로 한동안 올림픽에서 자취를 감췄다.<br><br> 이후 112년 동안 골프가 차츰 대중화, 세계화하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를 통해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다.<br><br>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박인비(한국), 2021년 도쿄에선 잰더 쇼플리와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가 금메달을 가져갔다.<br><br> 남녀 개인전으로 열리는 골프는 각 60명씩 출전하며 지난달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출전권이 분배됐다.<br><br> 세계 랭킹 15위 이내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고 16위부터는 국가당 2명이 상한선이다.<br><br> 남자부 경기는 8월 1일(현지시간)부터, 여자부 경기는 7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에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5/PYH2021080704610001300_P4_20240715070218258.jpg" alt="" /><em class="img_desc">[올림픽] 벙커샷 하는 고진영<br>2021년 8월 7일 일본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4라운드. 고진영이 18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한국 골프는 2016년 박인비의 금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br><br> 여자부에선 고진영·양희영·김효주, 남자부에선 김주형과 안병훈이 출격한다.<br><br> 올림픽 경험이 모두 있는 여자부 삼총사는 2020 도쿄 대회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br><br> 당시 여자대표팀은 세계랭킹 2위 고진영,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로 구성된 최강 전력을 자랑했으나 최고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br><br>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5승의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이 자존심 회복의 선봉에 선다.<br><br> 고진영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으나 지난 3주간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연속 톱 10에 진입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br><br>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공동 4위에 올랐던 양희영은 8년 만에 올림픽 코스를 밟는다.<br><br> 양희영은 올림픽 출전권 배분 마지막 대회였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따냈고 현재 세계 4위에 올라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5/PGT20240629070001009_P4_20240715070218260.jpg" alt="" /><em class="img_desc">김주형<br>[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em></span><br><br> 남자부에서는 패기의 김주형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br><br>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2승을 달성했고, 3승째에는 타이거 우즈 이후 26년 만의 최연소 기록을 작성했다.<br><br> 지난달 24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br><br>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 우승은 없으나 올해 준우승 1차례를 포함해 톱 10에 5차례 진입하며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5/PRU20240624166401009_P4_20240715070218265.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br>[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Gregory Fisher</em></span><br><br> 다만 올해는 이전 두 대회와 달리 세계 톱 랭커들이 총출동해 필드 위 경쟁이 거셀 전망이다.<br><br> 리우 대회 당시에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정상급 선수들이 상당수 불참해 골프의 올림픽 퇴출론까지 거론되기도 했다.<br><br>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누리는 무형적인 명예, 메이저대회 출전권 등 유형적인 혜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br><br> 이달 9일 기준 남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 가운데 10명이 출전한다.<br><br> 나머지 5명도 같은 국적 선수가 4명 이상 출전하지 못한다는 규정 때문에 출전권을 얻지 못했을 뿐이다. 모두 미국 국적이다.<br><br> 미국 대표팀은 세계 1위 셰플러를 필두로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쇼플리(3위), 윈덤 클라크(5위), 콜린 모리카와(6위)를 앞세웠다.<br><br>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톱 20 가운데 18명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br><br> 세계 1위인 코르다가 2위 릴리아 부, 8위 로즈 장(이상 미국)과 함께 성조기 마크를 달고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5/PAF20240713235201009_P4_20240715070218268.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br>[AFP=연합뉴스]</em></span><br><br> 한편 대한골프협회는 이번 대회에선 대표팀 감독을 별도로 선임하지 않았다. 앞선 두 대회에선 최경주와 박세리가 각각 남녀 대표팀을 이끌었다.<br><br> 협회 관계자는 "선수 본인의 기량으로 참가 자격을 획득하는 시스템상 협회가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선수"라면서 "캐디, 개인 코치 등 선수가 구성하는 팀을 존중해 투어 환경과 최대한 비슷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 bingo@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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