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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홍명보 대표팀 감독 공식 선임…외국인 코치 물색 ‘돌파’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3 19:49:00

[앵커] 대한축구협회가&nbsp;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을&nbsp;공식 선임했습니다. 축구계 일각에서&nbsp;강도 높은 비판이&nbsp;쏟아지고 있지만,&nbsp;정면 돌파하겠단 겁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협회가 오늘&nbsp;홍명보 국가대표 감독을&nbsp;공식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가연 / 대한축구협회 홍보실장] "3일간 진행된 이사회 승인으로 대표팀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고요.&nbsp;홍명보 감독은 코칭 스태프 구성 등 대표팀 감독 업무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사회 승인은 어제 서면 결의를 통해&nbsp;이사 23명 중 21명이 찬성해 승인됐습니다. 이사회는&nbsp;정몽규 회장을 비롯해&nbsp;관료와 선수 출신, 교수 등&nbsp;체육계 인사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 7일 내정 발표에 이어&nbsp;11일 울산과의 계약을 해지하며&nbsp;퇴로를 끊은 홍 감독은 이로써,&nbsp;대표팀 사령탑 업무에&nbsp;공식 착수하게 됐습니다. 첫 번째 과제는 코치진 구성입니다.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 후보자를 물색하고&nbsp;유럽에서 면담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축구 선진국인 유럽 출신 코치 2명을 선임해&nbsp;세계축구의 흐름 파악과 분석에&nbsp;도움을 받겠다는 구상으로,&nbsp;계약에 포함됐던 내용입니다. 한편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nbsp;논란에 대해&nbsp;축구협회는 별다른 입장을&nbsp;내지 않았습니다. 앞서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등&nbsp;2002 월드컵에 함께 한 동료들마저&nbsp;비판에 가세했고,&nbsp;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의&nbsp;거취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박지성 /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어제)] "(감독 선임을) 번복 하느냐 마느냐는 결국 협회와 홍명보 감독님의 결정이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지만 쉽사리 지금 분위기에서 어떻게 할지…" 무려 5개월의 사령탑 공백과&nbsp;두 차례 임시 감독.&nbsp; 축구협회의 실정에&nbsp;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