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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알카라스 vs 조코비치…윔블던 결승서 2년 연속 '신구 황제대결'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3 10:4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13/0001171641_001_20240713104108097.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nbsp;지난해 윔블던 경기 뒤 인사하는 알카라스(왼쪽)와 조코비치</div>&#10; &#10;노바크 조코비치(2위&middot;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middot;스페인)가 2년 연속으로 윔블던 테니스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습니다. &#10; &#10;조코비치는 오늘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25위&middot;이탈리아)를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10; &#10;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알카라스가 다닐 메드베데프(5위&middot;러시아)를 3대 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10; &#10;이로써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가장 권위가 높은 테니스 무대인 윔블던에서 2년 연속으로 &#39;신구 황제 대결&#39;을 펼치게 됐습니다. &#10; &#10;지난해 맞대결에서는 알카라스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대 2로 승리하고 생애 첫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습니다. &#10; &#10;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꼽혔습니다. &#10; &#10;올해 프랑스오픈에서도 우승한 터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윔블던 2년 연속 우승, 최근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10; &#10;2022년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선 바 있는 알카라스는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10; &#10;만약 이번에도 조코비치를 물리친다면 &#39;차세대 황제&#39;의 입지를 더 확실하게 굳힐 수 있습니다. &#10; &#10;다만, 조코비치가 체력에서 다소 우위에 있는 상황이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10; &#10;조코비치는 8강전 상대 앨릭스 디미노어(9위&middot;호주)에게 기권승을 거둬 4강에 무혈입성했습니다. &#10; &#10;이날 준결승에서는 무세티를 2시간 48분 만에 돌려세웠고, 앞서 16강전은 2시간 3분 만에 끝냈습니다. &#10; &#10;반면 알카라스는 16강전부터 3경기 모두 약 3시간 동안 승부를 펼쳤습니다. &#10; &#10;조코비치에게 이번 윔블던은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39;새 역사&#39;를 쓸 절호의 기회입니다. &#10; &#10;조코비치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24회 우승 보유자인 마거릿 코트(은퇴&middot;호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10; &#10;37세 2개월인 조코비치가 우승할 경우 2017년 로저 페더러(스위스&middot;은퇴)가 세운 윔블던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35세 10개월)도 뛰어넘습니다. &#10; &#10;조코비치는 알카라스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승 2패로 앞섭니다. &#10; &#10;알카라스가 조코비치에게 승리한 건 지난해 윔블던 결승이 마지막입니다. &#10; &#10;조코비치는 결승행을 확정한 뒤 &quot;알카라스가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5세트 접전 끝에 날 이겼기 때문에 큰 승부만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quot;면서 &quot;알카라스는 완벽한 선수다. 그를 이기려면 내 능력을 다 보여줘야 한다&quot;며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10; &#10;남자 단식 결승전은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인 14일 열립니다. &#10; &#10;&#39;축구광&#39;으로 잘 알려진 알카라스는 스페인과 잉글랜드가 맞붙는 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 역시 14일에 열리는 점을 언급하며 &quot;스페인 국민들에게 완벽한 일요일이 될 것&quot;이라며 우승을 자신했습니다. &#10; &#10;(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