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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44번째 '양신전'… 신민준, 신진서 꺾고 결승행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1 17:44: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1/174400393_0711-gs1.jpg" alt=""><p>'양신'들의 44번째 대결은 신민준 9단(오른쪽)이 사석작전으로 우위를 점한 끝에 1시간 55분, 155수 만의 불계승으로 신진서 9단을 꺾었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준결승<br>신민준, 신진서 상대로 155수 
불계승</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44번째 '양신전'에서 신민준 9단이 신진서 9단을 꺾었다. 신민준 9단은 11일 오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준결승에서 155수 만의 불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br><br>상변 일대에서 실리를 챙긴 
신진서 9단의 선택이 나빴다. 바둑이 잘 안 풀릴 때 나오는 습관 중 하나다. 그곳 진행에서 팽팽하던 형세에 균열이 크게 
일어났다.<br><br>신민준 9단의 사석 작전은 안성맞춤이었다. 스스로도 "처음에 버리는 작전을 생각지 못하다가 버리는 작전을 발견한 게 
괜찮았던 것 같다. 그때부터 좋아진 것 같다"는 감상을 말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1/174440762_0711-gs2.jpg" alt=""><p>GS칼텍스배 12번째 도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신민준 9단.</p></td></tr></tbody></table><br>형세를 크게 잃은 신진서 9단은 광활한 상대 진영 속으로 깊숙이 
뛰어들 수밖에 없었으나 타개가 용이치 않았다. 결국 22분 이상 남겨 두고 있던 자신의 시계를 껐다. 전체적으로 2시간이 채 안 
걸렸다.<br><br>무던히 싸워 온 입단동기지만 44번째 대결은 약 1년 만에 성사됐다. 지난해 7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결승에서 신민준 
9단이 승리한 이후다. 두 기사 모두 응씨배 16강전을 패한 후의 첫 대국이기도 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1/174440937_0711-gsb.jpg" alt=""><p></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1/174440937_0711-gsb1.jpg" alt=""><p>(실전 78~94) 좌상귀 실리를 취한 신진서 9단의 선택이 좋지 않았다(인공지능은 84로 85에 모는 수를 제시).</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1/174441015_0711-gsb2.jpg" alt=""><p>(실전 95~121) 95 이하 신민준 9단이 버림돌을 이용해서 철벽을 구축한 작전이 좋았다. 신진서 9단은 120부터 폭파 작전에 나섰으나 통하지 않았다.</p></td></tr></tbody></table><br>신민준 9단은 GS칼텍스배 첫 결승에 
올랐다. 18기부터 출전하기 시작해서 이번이 12번째 도전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22기 때의 4강이었다.<br><br>결승 상대는 내일 열리는 
변상일-박상진의 승자. 랭킹 4위 신민준 9단은 3위 변상일 9단에게 11승14패(4연승 중)를 기록 중이며, 23위 박상진 7단에게는 2승 후 
2패를 기록 중이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1/174440788_0711-gs3.jpg" alt=""><p>GS칼텍스배에서 23기부터 27기까지 5연패 기록을 갖도 있는 신진서 9단.</p></td></tr></tbody></table><br>GS칼텍스배에서 23기부터 27기까지 선수권제 종합기전 사상 최초로 5연패 위업을 이뤘던 신진서 9단은 전기 
16강에서 백홍석 9단에게 이번과 비슷한 양상으로 패한 데 이어 또다시 중도 탈락했다.<br><br>두 판 연속 패배는 올 들어 처음. 탈락한 기전도 
늘고 있다. 춘란배 16강(3월), LG배 16강(5월), MZ바둑슈퍼매치 4강(6월), 응씨배 16강(7월)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은 
LG배(1월), 농심배(2월), 맥심배(4월). 다음 달 난가배 결승을 앞두고 있다.<br><br>287명이 참가한 예선을 통과한 19명, 시드 
5명이 합류한 24강 본선 토너먼트에 이어 결승5번기로 패권을 다투는 제29기 GS칼텍스배의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이다.<div><br></div><div><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1/174928024_0711-gsd0.jpg" alt=""><p></p></td></tr></tbody></table></div><div>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1/174440785_0711-gs4.jpg" alt=""><p>흑을 쥔 신민준 9단은 대각선 포진으로 출발했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1/174440847_0711-gs5.jpg" alt=""><p>백을 쥔 신진서 9단은 양소목 포진으로 응수했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1/174440876_0711-gs6.jpg" alt=""><p>"실력적으로 저보다 훨씬 강한 선수라서 마음 편하게 대국할 수 있었다. 근래 주요 대회에서 많이 떨어지면서 이번 GS칼텍스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는 신민준 9단.</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1/174440880_0711-gs7.jpg" alt=""><p>전날 밤 여자랭킹 1위 최정이 IBK기업은행배 4강에서 탈락했고, 이번에는 톱랭커 신진서 9단이 GS칼텍스배 4강에서 탈락했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1/174440929_0711-gs8.jpg" alt=""><p>"GS칼텍스배에서 유독 인연이 없다고 그동안 느껴 왔는데 첫 결승에 진출해서 기쁘고요, 결승 기간까지 많이 준비해서 좋은 내용 보여드리겠습니다."</p></td></tr></tbody></tabl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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