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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백전노장 신사팀, 두 번째 반칙패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9 23:19: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09/231844590_0709-gg1.jpg" alt=""><p>약 10년 만에 마주한 김혜민 9단(왼쪽)과 양건 9단. 그래프의 변동이 심했던 승부는 마지막에 해프닝으로 끝났다. 박상돈 심판이 반칙패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제18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 10국<br>양건, 4연승 눈앞에서 뼈아픈 
반칙패</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질주하던 양건 9단이 4연승 눈앞에서 실족했다. 9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8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0국에서 신사팀 5번 주자 양건 9단이 숙녀팀 6번 주자 김혜민 9단에게 반칙패했다. <br><br>승률 그래프는 
한참 전부터 넉넉한 승리를 나타냈으나 패싸움 과정의 초읽기 소리에 쫓겨서 다급한 나머지 사석을 다 들어내지 않은 데다가 자신의 돌 하나까지 
들어내고 만 것. 곧바로 이 사실을 인식했으나 시계를 멈추고 난 다음이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09/231959757_0709-gg2.jpg" alt=""><p>바둑TV 생중계 화면. 시간에 쫓긴 양건 9단이 사석을 처리하면서 우상귀 체크(빨강) 표시 부분에 있던 자신의 흑돌까지 들어냈고, 그 아래의 백돌 하나는 들어내지 않은 채 시계를 눌렀다.</p></td></tr></tbody></table><br>박상돈 심판은 "양건 사범이 사석을 들어내면서 몇 초 
남았을 때 일시정지를 누르고 돌을 들어내야 했는데 상대방 시계를 눌렀기 때문에(상대방 시간이 가게 했기 때문에) 반칙패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br><br>이번 대결은 약 10년 만의 재회. 행운의 승리를 거둔 김혜민 9단은 상대전적에서 3패 후 첫승을 거뒀다. 또한 
숙녀팀에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반칙승. 앞서 2국에서 조혜연 9단이 최규병 9단에게 다 졌던 바둑을 반칙승으로 가져온 바 
있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09/232000711_0709-ggb.jpg" alt=""><p>쌍방 끝낼 기회를 놓치는 실수를 주고 받으며 널뛰는 모습을 그려냈던 승률 그래프는 양건 9단의 재역전승이 유력했으나 종국 직전 해프닝이 벌어졌다.</p></td></tr></tbody></table><br>스미레 3단의 3연승을 저지한 데 이어 김민서 3단과 김상인 3단을 연파했던 양건 9단으로서는 뼈아픈 패배. 아쉬움과 
3연승을 남기고 후속 주자에게 바통을 넘겼다.<br><br>5승5패로 팽팽히 맞선 양 팀은 다음 주 월요일인 15일 저녁에 11국을 속행한다. 
김혜민 9단이 신사팀의 6번 주자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신사팀은 박승철 8단을 예고했다. 상대전적에서는 박승철 8단이 5전 전승, 마지막 
대국이 2012년이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09/232000711_0709-gg3.jpg" alt=""><p>김혜민 9단의 지지옥션배 본선 전적은 3승10패.</p></td></tr></tbody></table><br>40세 이상으로 구성한 신사팀과 나이 제한 없이 구성한 숙녀팀이 12대12 연승대항전으로 자웅을 겨루는 
지지옥션배는 우승팀이 1억2000만원의 상금을 독차지한다. <br><br>2007년부터 시작해 숙녀팀이 
9차례(1ㆍ4ㆍ6ㆍ8ㆍ9ㆍ11ㆍ12ㆍ14ㆍ15기), 신사팀이 8차례(2ㆍ3ㆍ5ㆍ7ㆍ10ㆍ13ㆍ16ㆍ17기) 우승했다. 피셔방식인 제한시간은 기본 
20분, 추가 30초.<br>
<div><br></div><div><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09/232000777_0709-ggd.jpg" alt=""><p></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09/232000711_0709-gg4.jpg" alt=""><p>양상국 해설자로부터 "바둑이 일취월장했네요"라는 소리를 듣는 지천명의 양건 9단이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09/231959829_0709-gg5.jpg" alt=""><p>"서로 남은 선수들이 쟁쟁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이번 지지옥션배가 될 것 같습니다. 한 판 한 판 열심히 두어서 조금 더 이겨 보도록 하겠습니다."</p></td></tr></tbody></table><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