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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그분 오신 걸 느꼈다" '무적함대' 마르티네스, 강동궁 꺾으며 통산 5번째 우승컵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9 11:3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7/09/0005112960_001_20240709113219511.jpg" alt="" /> [사진]PBA 제공[OSEN=강필주 기자] '무적함대'&nbsp;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middot;크라운해태)가 프로당구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었다.&nbsp; 마르티네스는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nbsp;PBA 결승서&nbsp;강동궁(SK렌터카)을&nbsp;세트스코어 4-2(9-15, 9-15, 15-12, 15-12, 15-6, 15-7)로 눌렀다. 이로써 마르티네스는 2023-24시즌 4차전(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이후 301일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8729;8회)에 이어 조재호(NH농협카드)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억 원을 더해&nbsp;통산 상금도 6억 원(6억 9500만 원)을 돌파했다. 반면&nbsp;개막전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정상을 노렸던 강동궁은 개막전부터 이어오던 연승 행진을&nbsp;13경기서 마무리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7/09/0005112960_002_20240709113219534.jpg" alt="" /> [사진]PBA 제공 두 세트까지&nbsp;강동궁의 기세가 좋았다. 첫 세트를 4이닝 만에 15-9로 따낸 강동궁은 2세트도 초구&nbsp;하이런 8점을 앞세워&nbsp;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nbsp; 그러나 3세트부터 마르티네스가 집중력을 찾았다. 그는 3-4로 밀리던 6이닝째 하이런 5점으로 8-4로 경기를 뒤집었다.&nbsp;이후 그는 공타 없이 11이닝 만에&nbsp;15-12로 끝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7/09/0005112960_003_20240709113219544.jpg" alt="" /> [사진]PBA 제공 마르티네스는 4세트도&nbsp;5이닝까지 4-10으로 밀렸으나&nbsp;9이닝째 11-10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이어 그는 11이닝째&nbsp;3점, 12이닝째 남은 1점을 채워 15-12로 세트 균형을 맞췄다.&nbsp; 여세를 몰아 마르티네스는 5세트도&nbsp;공타 없이 15-6(5이닝)으로 가져가 승기를 잡았고&nbsp;6세트서&nbsp;공타 없이 5이닝 만에&nbsp;15-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7/09/0005112960_004_20240709113219551.jpg" alt="" /> [사진]PBA 제공 마르티네스는 경기&nbsp;후 기자회견에서 &quot;이번 대회 내내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말 기쁘다. (결승전) 세트스코어 2-2에서 에너지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quot;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quot;4~6세트서는 '그분'이 오신 걸 느꼈다(웃음). 세트스코어가 2-2로 맞춰졌을 때, 에너지가 상승하는 걸 느꼈다. 내 퍼포먼스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었다&quot;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7/09/0005112960_005_20240709113219560.jpg" alt="" /> [사진]PBA 제공 한편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lsquo;웰컴톱랭킹&rsquo;(상금 400만 원)은 64강서 김현우1(NH농협은행)을 상대로 애버리지 3.000을 달성한 최원준이 수상했다. 2024-25시즌 PBA 두 번째 투어 우승자가 마르티네스(PBA)와 김상아(LPBA)로 가려진 가운데, PBA는 오는 15일부터 &lsquo;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rsquo;서 &lsquo;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rsquo; 개막 라운드인 1라운드에 돌입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