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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우크라이나를 위한 비상…37년 만의 세계신기록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8 21:1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08/0001170183_001_20240708211633430.jpg" alt="" /> ※ 저작권 관계로 네이버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n/?id=N1007714317 &lt;앵커&gt; &#10; &#10;여자 높이뛰기에서&nbsp;37년 만에 세계 신기록이 나왔습니다.&nbsp;주인공은&nbsp;우크라이나의&nbsp;&#39;마후치크&#39; 선수인데요, 전쟁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서 파리올림픽에서는 더 높이 날아오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0; &#10;김형열 기자입니다. &#10; &#10;&lt;기자&gt; &#10; &#10;우크라이나 국기 색깔로 눈 화장을 하고 나온 마후치크는 2m 7로 금메달을 확정한 뒤, 아무도 넘어본 적 없는 2m 10에 도전했습니다. &#10; &#10;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힘차게 달려가, 한 마리 새처럼 훌쩍 날아올랐습니다. &#10; &#10;1987년 불가리아의 코스타디노바가 작성한 세계기록 2미터 9를 무려 37년 만에 경신한 마후치크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10; &#10;[마후치크/우크라이나 육상 대표 : 와우! 정말 환상적입니다. 아직도 믿을 수 없습니다.] &#10; &#10;2년 전 러시아의 침공 이후, 눈이나 손톱, 유니폼을 우크라이나 국기 색으로 치장하고 경기에 나서온 마후치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국민에게 희망을 선물했고, &#39;마의 벽&#39;으로 불려 온 세계기록까지 갈아치우고는, 또 한 번, 전쟁의 아픔을 알리는 메시지를 세계에 전했습니다. &#10; &#10;[마후치크/우크라이나 육상 대표 : 저는 우크라이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뜁니다. 저의 조국이 계속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세계가) 잊지 않도록 뛰어올랐습니다.] &#10; &#10;마후치크는 이제 우크라이나 최초의 높이뛰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며 파리에서 힘차게 비상합니다. &#10; &#10;[마후치크/우크라이나 육상 대표 : 이제 파리올림픽에서 뛸 에너지를 위해 다시 한번 저를 충전하겠습니다.] &#10; &#10;(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이재준, 영상출처 : 다이아몬드리그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