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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오징어 게임2' 하수호 "타노스 머리채 잡은 건 대본 NO"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5-01-19 12:02: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데뷔 15년 차 배우 하수호<br>'오징어 게임2' 145번 참가자로 활약<br>"철저한 보안... 시즌2 스토리 상상하며 촬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L0TCz8t8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I6uFRNfQ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수호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호기로운 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9/hankooki/20250119120250172lcyw.jpg" data-org-width="640" dmcf-mid="ZbkvI7418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9/hankooki/20250119120250172lcy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수호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호기로운 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0CP73ej480" dmcf-ptype="general"><strong>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글로벌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까지 1억 5,250만 뷰를 기록,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웬즈데이'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역대 3번째로 많이 시청된 작품이 됐다. </strong></p> <p dmcf-pid="phQz0dA883" dmcf-ptype="general"><strong>전작의 대성공 덕에 시즌2의 캐스팅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수많은 배우들이 오징어 게임 참가를 희망했고, 배우 하수호 역시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오디션을 거쳐 당당하게 '145번' 트레이닝복을 입게 됐다.</strong></p> <p dmcf-pid="UlxqpJc64F"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수호는 145번 참가자로 등장해 타노스(빅뱅 탑)와의 화장실 액션신, 반란군들의 저항신에서 눈에 띄는 연기를 선보인다.</p> <p dmcf-pid="uSMBUikPPt" dmcf-ptype="general">사실 그는 지난 2010년 데뷔해 많은 작품에 참여했던 내공 있는 배우다. '스토브리그' '원 더 우먼' '나의 해방일지' '사냥개들' '유어 아너'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고, 특히 '사냥개들'과 '유어 아너'에서의 존재감이 강해 이 작품들로 하수호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p> <p dmcf-pid="7vRbunEQP1" dmcf-ptype="general">작품 공개 이후 벅찬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하수호에게 직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zTeK7LDx45" dmcf-ptype="line"> <h3 dmcf-pid="qFAM8wva6Z" dmcf-ptype="h3">"내가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하다니"</h3> <p dmcf-pid="B3cR6rTN4X"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이라는 세계적인 작품에서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는 거만큼 행복한 게 있을까요? 저도 오디션을 봤고 감사하게 피드백이 와서 출연하게 됐어요. 1편이 대성공을 거둬서 부담감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저는 그저 하나의 좋은 작품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이번에 145번 참가자를 연기하는데 전사가 있진 않았어요. 특별하지 않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한 남자를 그리고 싶었죠. 그런 사람이 특정 공간과 상황에 처해진 거니까 순간적으로 포악해지기도 하고 겁쟁이가 될 때도 있어요. 보통의 인간 군상처럼요. 개인적으로 빚이 5억 8천 정도 있다고 상상을 하면서 촬영했어요."</p> <p dmcf-pid="b0kePmyjPH" dmcf-ptype="general"><strong>철저한 보안 속 진행된 촬영</strong></p> <p dmcf-pid="KpEdQsWA8G"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이 다른 작품과 달랐던 건 내용에 대한 보안 유지 때문에 제 대사만 받았다는 거죠. 그렇기에 혼자서 촬영 전부터 많은 상상을 해야 했어요. 마치 제가 황동혁 감독님이 된 것처럼요. 하하.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게 이번에 재밌었던 거 같아요. 제 대사와 제가 나오는 상황 정도만 대본에 있어서 나머진 상상에 맡겼죠. 현장에서 감독님이 이렇게 저렇게 될 거라고 얘기해줘서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p> <p dmcf-pid="9UDJxOYc8Y" dmcf-ptype="general"><strong>넘치게 받은 새해 인사</strong></p> <p dmcf-pid="2uwiMIGk4W" dmcf-ptype="general">"작품이 공개되고나서 새해가 밝았는데 어느 때보다 새해 인사를 많이 받았어요. 신년 인사가 '오징어 게임' 잘 봤다는 얘기였죠. '너 생각보다 많이 나오더라' 그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하하. 아무래도 출연하는 배우들 면면이 화려하다 보니 제 분량이 굉장히 적을 거라고 다들 생각했나 봐요. 감독님이 많이 예뻐해 주셔서 저는 (크게 편집되지 않고) 대본대로 99% 나왔어요. 감독님이 대사 결이나 상황을 만들어감에 있어서 (배우가 원하는 대로) 많이 열어주셨고 너무 좋았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7rnRCHEP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징어게임2'의 배우 하수호.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9/hankooki/20250119120251527bhef.jpg" data-org-width="640" dmcf-mid="5X3VBame8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9/hankooki/20250119120251527bhe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징어게임2'의 배우 하수호.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dmcf-pid="4hQz0dA8Qv" dmcf-ptype="line"> <h3 dmcf-pid="8lxqpJc6xS" dmcf-ptype="h3">치열했던 화장실 액션신</h3> <p dmcf-pid="6SMBUikPQl" dmcf-ptype="general">"작품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화장실 액션신은 난장판이었잖아요. 자세히 보면 발들이 다들 춤추고 있어요. 바닥이 미끄러웠거든요. 녹색 트레이닝복에 슬리퍼를 신고 있다 보니. 하하. 그 와중에 타노스 머리채를 잡는 건 원래 대본에 없었어요. 현장에서 생각난 거죠. 치고받는 거보다 목 조르고 머리 잡는 게 어렵더라고요. 탑은 개인적으로 화장실 액션 장면을 즐긴 거 같아요. 저랑 머리끄덩이 잡는 얘기를 나눌 때도 나름 재밌게 했고요. 임시완 배우는 참 똑똑한 것 같아요. 반항적이면서도 약한 눈빛을 잘 표현한다고 생각해요."</p> <p dmcf-pid="PvRbunEQxh" dmcf-ptype="general"><strong>반란군들의 총격신 에피소드</strong></p> <p dmcf-pid="QTeK7LDx6C" dmcf-ptype="general">"전 개인적으로 액션을 너무 좋아해요. 몸이 고될 때는 있지만 잘해낼 때 뿌듯함이 커요. 데뷔작 '의형제'나 '고지전' 등도 총기 액션이라 훈련을 많이 받았죠. '오징어 게임2' 촬영 때 가장 고민한 건 너무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한 남자를 보여주고 싶은데, 총격신에서 총을 너무 잘 쏘는 것도 말이 안 되잖아요. 일반인이 실탄을 쏠 일이 얼마나 있겠어요. 그래서 밸런스를 찾는 게 가장 고민이었어요. 총 맞는 장면도 한큐에 성공해서 NG 없이 끝났는데 박수를 받았어요. 주변에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전쟁 영화나 액션물을 많이 하다 보니까 타이밍을 잘 맞춘 거 같아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yd9zowMQ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징어게임2'의 배우 하수호. 넷플릭스'오징어게임2'의 배우 하수호.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9/hankooki/20250119120252882jvgr.jpg" data-org-width="640" dmcf-mid="1nRbunEQP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9/hankooki/20250119120252882jvg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징어게임2'의 배우 하수호. 넷플릭스'오징어게임2'의 배우 하수호.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WMXODFbYxs" dmcf-ptype="general">"이정재 선배는 현장에서 진짜 성기훈처럼 늘 앞장서서 리더처럼 행동하셨어요. 촬영할 때 오래 서 있으면 힘들잖아요. 그런데 정재 선배는 편하게 안 쉬더라고요. 앉아있지 않고 항상 카메라 앞에 서있어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진욱이 형과는 세 작품 째인데 앞의 두 작품은 대척점에 있어서 (극 중) 늘 나쁜 감정을 가져야 했죠. 그런데 이번엔 동병상련이잖아요. 같은 편 느낌으로 바라본 건 처음인데 형은 '눈이 멜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칠게 수염도 났는데 눈빛이 너무 따뜻해요. 성격도 소탈하고요. 너무 애정하는 이병헌 선배와 같이 한 건 상당히 행복한 일이었어요. 실은 네 작품째인데 늘 가까이 있지 않았어요. 이번엔 가까이서 걷고 움직여서 좋았죠." </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YRZIw3KGQm" dmcf-ptype="line"> <h3 dmcf-pid="Gn3vI7414r" dmcf-ptype="h3">너무나 소중한 '유어 아너'</h3> <p dmcf-pid="HL0TCz8tPw" dmcf-ptype="general">"'유어 아너'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줬는데, 요즘 OTT를 주로 시청하시다 보니 못 본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티빙에서 방영하기로 확정이 돼서 기대가 커요. 지금 시즌2를 작가님이 집필하고 있는데 (내가 연기한) 박창혁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어요. '유어 아너'를 촬영할 때 김명민 선배와 90% 붙어있었어요. 배울 점도 많고 농담도 잘하시고 연기할 때 너무 편하게 해주시죠. 그리고 밥도 잘 사줘요. 엄청 푸짐하게 사주십니다. 하하. 너무 좋은 형이죠. 명민 형이 카리스마 왕이라면 (손)현주 형님은 슬픈 눈의 왕 같아요. 눈빛에 깊은 슬픔이 담겨있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opyhq6F6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수호는 '유어 아너'에서 박창혁 역으로 활약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9/hankooki/20250119120254257czdz.jpg" data-org-width="640" dmcf-mid="tx2FX6nb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9/hankooki/20250119120254257czd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수호는 '유어 아너'에서 박창혁 역으로 활약했다. </figcaption> </figure> <p dmcf-pid="ZgUWlBP34E" dmcf-ptype="general"><strong>배우로서의 목표</strong></p> <p dmcf-pid="5auYSbQ06k" dmcf-ptype="general">"저의 목표요? 우리 엄마가 동네에서 아들 얘기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미용실 가서 자랑할 수 있는 아들이 되고 싶어요. 요즘 그래서 개인적으론 행복한 시간들이에요. 엄마가 요즘 저랑 통화할 때 큰 소리로 '아들 촬영 중이야?' 하시거든요. 그게 기뻐요. 하하. 실질적인 목표는 늘 쓸데없는 생각 말고 좋은 연기하는 거에만 몰두하자는 거고요. 연기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많은 것들이 모여서 보이는 거잖아요. 잘 서있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p> <p dmcf-pid="1N7GvKxp4c" dmcf-ptype="general">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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