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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3년 연속 ‘매진’…하늘이 도운 올스타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6 19:54:00

[앵커] 별들의 축제&nbsp;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지금 이 시각&nbsp;인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저녁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nbsp;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연속 매진된 올스타전. 2만 2천여 관중이 찾았습니다. 그라운드에서 열린&nbsp;팬 사인회와&nbsp;팬들과 함께 하는&nbsp;장애물달리기로&nbsp;분위기는 고조됐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nbsp;비 예보로&nbsp;41년 만에 우천 취소가&nbsp;예상됐었지만,&nbsp;오후가 되면서&nbsp;다행히 강수 확률이&nbsp;사라졌습니다. 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은&nbsp;감회에 젖었습니다. [류현진 / 한화] "옛날에는 다들 선배들이 많았었는데…이제 제 위로는 선배가 안 보여서 세월이 많이 변했구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가&nbsp;처음으로 하늘을 수놓았고,&nbsp;인천의 전설들과&nbsp;인천의 상징 최정이&nbsp;시구·시포에 참여했습니다. 선수들의 퍼포먼스도&nbsp;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혜성은 망토를 입고 타석에 섰고,&nbsp;오스틴은 피자 배달부로 변신해&nbsp;자전거를 타고 등장했습니다. 만화 모자를 쓴 김민을 상대로&nbsp;나눔팀의 최형우가 오늘의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홈런더비에선&nbsp;LG선수로는 8년 만에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예선 공동 2위로&nbsp;연장 서든데스에서&nbsp;좌월 홈런으로 승리했습니다. 한화 페라자와의 결승에선&nbsp;또다시 서든데스 연장전에 나섰습니다. 역시 좌측 담장을 넘긴&nbsp;홈런으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린 오스틴에게&nbsp;동료 선수들은 생수를 끼얹으며&nbsp;축하했습니다. 트로피와 함께 상금은 500만 원. [오스틴 / LG 트윈스] "모든 공적을 공을 던져주신 서인석 매니저에게 다 드리고 싶고, 상금도 다 드리고 싶습니다." 전반기 최초 600만 관중으로,&nbsp;흥행을 이어가는 프로야구는&nbsp;오는 9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