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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호주오픈 예선에서 장수정 꺾었던 루루 선, 윔블던 3회전 진출.. 생애 첫 톱 100 진입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4 11:24: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7/04/0000009799_001_20240704112414615.jpg" alt="" />루루 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div>루루 선(뉴질랜드, 123위)이 2024 윔블던 여자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그랜드슬램 본인 최고 성적을 경신한 루루 선은 라이브랭킹이 94위까지 뛰어 오르며 본인 최초로 톱 100 진입을 확정했다. 루루 선은 올해 호주오픈 예선 2회전에서 장수정(대구광역시청)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루루 선은 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여자단식 2회전에서 율리아 스타로둡체바(우크라이나, 153위)에 4-6 6-3 6-2 역전승을 거뒀다. 1회전에서 현재 중국 넘버 원이자 호주오픈 준우승자였던 정친원(8위)에게도 역전승을 거뒀던 루루 선은 2회전도 패승승 공식으로 승리했다.&nbsp; 파워풀한 공격력이 돋보이는 루루 선은 클레이코트보다 하드코트의 강점이 뚜렷한 선수였다. 잔디코트는 표본이 많지 않았지만 루루 선의 경기 방식은 잔디코트에서 가장 빛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생애 최초로 본선 무대를 밟은 이번 윔블던에서 곧바로 3회전까지 오르며 예측이 헛되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루루 선은 2회전에서 43개의 위너를 기록했는데, 22개에 그친 스타로둡체바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반면 언포스드에러도 40개나 기록하며 모 아니면 도 식의 파워형 플레이어의 전형을 이날 경기에서 보여줬다. 루루 선은 호주오픈 예선에서 장수정을 상대할 때만 하더라도 스위스 국적의 선수였다. 하지만 스위스, 뉴질랜드 이중 국적을 소지하고 있던 루루 선은 올해 4월 빌리진킹컵 그룹 1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뉴질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했고 이후 뉴질랜드 국적으로 모든 대회에 출전 중이다. 루루 선의 올해 코트별 (모든 대회 예선 포함) 성적 / 승률 / 세트득실 / 게임득실 하 &nbsp; 드 : 7승 4패 / 63.64% / +0.27 / +0.18 클레이 : 2승 2패 / 50.00% / -0.25 / -0.25 잔 &nbsp; 디 : 6승 2패 / 75.00% / +0.63 / +2.63 전 &nbsp; 체 : 15승 8패 / 65.22% / +0.30 / +0.96 생애 첫 톱 100 진입을 확정한 루루 선을 이제 WTA 투어 등급 대회에서 자력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루루 선은 3회전에서 또다른 중국 선수인 주린(61위)를 상대한다. 한편 3일 열린 윔블던 여자단식 2회전에서는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엠마 라두카누(영국),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 등이 승리를 거뒀다. 올해 그랜드슬램에서 실적이 꽤 좋은 야스트렘스카는 호주오픈 4강, 롤랑가로스 32강에 이어 윔블던에서도 우선 32강 진출에 성공한 상황이다. 오랜만에 윔블던에 복귀한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엠마 나바로(미국)에게 패하며 올해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nbsp;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