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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철인 조코비치, 무릎 부상 극복하고 윔블던 2회전 진출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3 08:43: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7/03/0000009796_001_20240703084309135.jpg" alt="" />압박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 조코비치 </div>지난 6월 무릎 수술을 받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세간의 우려를 종식하고 통산 7번의 우승을 달성한 윔블던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4 윔블던 남자단식 1회전에서 비트 코프리바(체코, 세계 123위)에게 6-1 6-2 6-2로 1시간 58분만에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지난 5월 클레이코트 메이저 대회 롤랑가로스 8강에서 오른쪽 무릎 반월팔 손상을 입었고 대회 직후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약 한달도 되지 않아 회복한 조코비치는 오른쪽 무릎에 압박 보호대를 착용한 채 경기에 출전했고 경기 중간 중간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 부위에 고통은 없어 보인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주 좋았다. 오늘 코트에서 움직이는 방식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세계 277위 제이콥 펀리(영국)와 만난다.&nbsp;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역대 최초 그랜드슬램 25승과 윔블던 최다 우승 8회 기록(로저 페더러)에 도전한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4위),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 세계 7위), 알렉스 드 미노(호주, 세계 9위) 등 상위 시드 선수들이 모두 순항한 가운데 6번 시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세계 6위)가 세계 랭킹 122위 프란시스코 코메사나(아르헨티나)에게 일격을 당했다. 작년 8강에 올랐던 루블레프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에 출전한 코메사나에게 4-6 7-5 2-6 6-7(5)로 패배하며 통산 처음으로 윔블던 1회전에서 탈락했다. 루블레프는 코메사나보다 2배 많은 10개의 브레이크 기회를 창출했지만 코메사나가 강력한 서브로 위기를 극복하며 단 2번의 브레이크만 내줬다. 반면, 루블레프는 5번의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브레이크를 내주며 위기 관리에 실패했다. 즈베레프는 카발레스 바에나(스페인, 세계 64위)에게 6-2 6-4 6-2로 완승을 거뒀고 후르카츠는 몰도바의 라두 알보트(세계 144위)에게 5-7 6-4 6-3 6-4로 승리했다. 자국 선배 제임스 덕워스(세계 81위)와 1회전을 치른 드 미노는 3세트 연속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1) 7-6(3) 7-6(4)로 3시간 4분만에 승리했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