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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여진구, 대신 NG 낸 척…” 아이유가 손편지로 전한 속내 (필모톡)[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16: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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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비사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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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가 동생이자 연기 선배인 배우 여진구에게 손편지를 보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비사이더스’에는 ‘“언제나 편안한 그늘을 내어주는 진구야” 쏟아지는 편지 속 여진구의 필모 과몰입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종길 기자는 여진구의 필모그래피를 토대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동료 배우이자 가수 아이유가 전한 편지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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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비사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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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에서 아이유는 “의외의 사람한테 편지가 와서 놀랐지. 알고 지낸 시간은 점점 쌓여가는데 이렇게 제대로 된 편지를 쓰는 건 처음인 것 같아 좋다”며 운을 뗐다. 이어 아이유는 “동생으로서 진구는 마냥 상쾌하고 푸른 나뭇잎 같은데 배우로서의 여진구 선배는 과연 그 고민의 깊이가 어느 정도일까 짐작되지 않는 큰 나무의 뿌리 같아. 겉에서는 그 뿌리가 얼마나 굵고 깊게 내렸는지 보이지 않지만 사실 널 잠시라도 응원해 본 사람이라면 네가 얼마나 단단하게 네 자리를 지켜온 나무인지 정도는 알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걱정되는 게 하나도 없는 너라서 가끔 네가 걱정이다. 그다지 잘해준 게 없는 누나라 미안하기도 하고 쓰다 보니 너에게 고마웠던 순간이 너무 많이 떠오르는데 다 쓰면 분량이 초과될 것 같다”며 몇 가지 추려 고마운 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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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비사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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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는 “내가 유독 자신감이 없던 날들마다 칭찬 세례로 결국 웃음 터지게 해 줘서 고마워. 내가 연달아서 NG낼 때는 한 번씩 네가 NG 낸 척 해줘서 고마워”라며 “친절한 것이 얼마나 강하고 멋진 태도인지 몸소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항상 응원한다는 마음을 전한 아이유의 편지에 여진구는 “너무 감사하다. 어떻게 마음을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다. 누나는 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줬지만 저 또한 고마웠다. 이렇게 사람을 또 잘 챙긴다”고 화답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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