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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도 전역 걷기 최적화… 현대인 안성맞춤 힐링코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00:06:00

인터뷰┃이강옥 대한걷기연맹 회장·김인호 한국걷기협회 회장 초심자에 장점·도내 코스 등 소개 "자연과 교감,정신·신체단련 운동"<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4/2024/07/02/0000079695_001_20240702000633992.jpg" alt="" />					"걷기에 최적화 된 강원도, 전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코스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맨발걷기 열풍이 거센 가운데 강원도를 중심으로 걷기코스 홍보와 걷기홍보에 나서고 있는 이강옥 대한걷기연맹 회장과 김인호 한국걷기협회 회장을 만나봤다. 이들은 1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발걷기의 장점, 맨발걷기 코스 소개 등 초심자가 들을 만한 좋은 정보를 전해줬다. 앞서 지난달 29일 원주 동화마을 수목원에서 열린 '2024 원주 동화마을 수목원 맨발 걷기 축제'에서도 구름인파가 몰리며 원주 코스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이강옥 회장에 따르면 1916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맨발걷기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뻗어가며 맨발걷기 '중독' 현상을 만들고 있다. 대지의 자연속에서 맨발로 내몸을 맡긴채 자연과 교감을 이룰 수 있는 맨발걷기는 정신건강과 신체단련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운동이다. 우리나라도 현재 맨발걷기의 호황기를 보내는 중이다. 특별한 장비 없이, 오히려 장비 중 하나인 신발을 벗어 던진채 사람들과 어울려 자연을 거닐 수 있는 맨발걷기는 도심속에 바쁘게 살아가는 한국의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 '힐링 코스'이다. 전세계로 맨발걷기를 전파하는 대한걷기연맹은 오는 10월 우리나라에 최초로 국제걷기연맹을 개최한다.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영국, 미국 등 31개국이 참가하는 국제걷기대회는 외국인들과 어울리며 동양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강옥 회장은 "걷기운동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운동이다"라며 "바로서서 걷는 것 자체가 사람에게는 힐링이 되고 위안이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맨발은 신이 주신 최고의 신발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한걷기연맹이 맨발걷기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면 한국걷기협회는 국내에 마니아를 양성하고 있다. 맨발걷기 최적의 지형을 자랑 하는 강원도는 원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치악산 둘레길은 11개의 구간에 약 140㎞가 걷기 코스로 뻗어있어 한국 뿐만아니라 전세계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길이다. 관리하지 않으면 자칫 방치될 수 있는 걷기코스가 원주시에 의해 잘 관리되며 국내 마니아들에게 칭찬을 듣고 있다. 김인호 회장은 "강원도는 걷기에 최적화 돼있다"며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걷기코스가 이렇게 잘 관리 돼있는 지자체가 드물다"고 칭찬했다. 또 "(아스팔트나 시멘트 같은)길이 아니고 숲속에 작은 길들이 옛날부터 있어서 그런 길들을 중심으로 걷기 길이 형성돼 있는 강원도가 코스의 다양성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태윤 tyun@kado.net #코스 #맨발 #힐링 #최적 #안성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