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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황선우vs김우민' 쌍두마차의 대결...수영 황금세대 해피엔딩은 계영 800m '올림픽 첫 메달 합작'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1
2024-06-27 07:40:00
<div class="simplebox" style="text-align:center;"><div class="simplebox-content video_81928" data-idxno="81928" data-type="video"><center><iframe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height="316" scrolling="no" src="https://tv.naver.com/embed/56551783" width="544"></iframe></center></div></div><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6/27/0000498334_001_20240627074014153.jpg" alt="" /><em class="img_desc">▲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와 김우민이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진천, 조용운 기자] 한국 수영의 황금기를 책임지는 김우민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가 파리 올림픽에서 선의의 경쟁은 물론 최고의 호흡까지 자랑할 계획이다. <br><br>한국 수영의 간판인 둘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다양한 출전권을 확보했다. 단거리에 강점을 보이는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를 비롯해 계영 800m, 혼계영 400m에 나선다. 김우민은 중장거리를 대표하는 영자. 자유형 400m와 800m, 1500m와 함께 계역 800m에 나선다. 더불어 황선우가 자신하는 자유형 200m에도 나선다. <br><br>한 차례 같은 종목에서 경쟁이 예고됐다. 워낙에 절친한 관계에 룸메이트라 맞대결이 흥미를 끈다. 2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수영장에서 만난 김우민도 200m 경쟁에 웃음을 먼저 지었다. <br><br>"(황)선우와 함께 시상대에 올라가는 것이 작은 소원"이라고 말하면서 "아직 한 번도 200m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 선우에게 '내가 이길 것'이라고 농담 삼아 말을 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루고 싶은 작은 목표라고 할 수 있다"라며 꽤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6/27/0000498334_002_20240627074014192.jpg" alt="" /><em class="img_desc">▲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 연합뉴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6/27/0000498334_003_20240627074014231.jpg" alt="" /><em class="img_desc">▲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 연합뉴스</em></span></div><br><br>이를 전해들은 황선우는 "200m는 내 자존심인 종목이다. 지지 않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김우민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두 개의 태양이 뜰 수 없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김)우민이 형과는 정말 형제 같은 사이여서 3년 내내 룸메이트로 지내고 있다"며 "1년에 300일은 같이 보낸다. 부로하가 있으면 굉장히 불편했을 텐데 형동생 사이로 아무 문제없이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br><br>개인전에서 나름의 목표는 확고하다. 황선우는 200m의 진짜 맞수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최근 유럽선수권대회에서 1분43초대 기록으로 우승한 데 승부욕을 끌어올렸다. 자신의 최고 기록에 1초 이상 앞서 쉽지 않은 경쟁이 되겠지만 황선우도 1분43초대를 목표로 올림픽 메달을 정조준했다. <br><br>김우민도 메달을 노리는 400m 준비 과정에 대해 "도쿄 올림픽 때 경험을 바탕으로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 부담은 없다. 주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기록을 세우겠다"라고 했다. <br><br>황선우와 김우민은 찰떡 호흡으로 수영 대표팀을 앞뒤에서 끌며 물살을 헤쳐야 한다. 이들은 개인 종목 못지않게 계영 800m에서 합작해 올림픽 첫 메달을 목표로 한다. 대표팀은 올해 2월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을 시작으로 남자 단체전에서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올림픽 첫 시상대 등극을 바라보고 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6/27/0000498334_004_20240627074014273.jpg" alt="" /><em class="img_desc">▲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계영 800m 선수들이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 연합뉴스</em></span></div><br><br>이 여정에 황선우와 김우민은 확고한 영자다. 여기에 이호준(제주시청)이 가세해 3명의 필승 라인업을 더했다. 남은 한 자리가 고민인데 수영 대표팀의 이정훈 총감독은 엔트리를 4명이 아닌 6명(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김영형, 이유연, 양재훈)으로 늘려 여럿이서 힘을 모아 네 번째 영자 역할을 할 각오다. <br><br>이정훈 총감독은 "황선우와 김우민의 몸상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올라왔다. 목표로 제시하는 기록을 훌쩍 넘길 정도"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br><br>김우민도 "아시안게임부터 세계선수권까지 많은 대회를 치르면서 파리 올림픽을 대비한 큰 그림을 그려왔다. 차근차근 단계를 잘 밟아나가고 있다"며 "많이 설렌다. 수영 대표팀의 결말이 해피엔딩이면 좋겠다"라고 다짐했다. <br><br>선수촌에서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인 수영 대표팀은 내달 결전지인 파리로 건너간다. 다음 달 27일 김우민이 자유형 400m로 첫 출격하며 29일 황선우의 200m, 30일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메달 합작에 나선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6/27/0000498334_005_20240627074014309.jpg" alt="" /><em class="img_desc">▲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왼쪽)과 이호준이 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 연합뉴스</em></span></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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