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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英총선 D-7] 수낵의 반전이냐, '제2의 블레어' 탄생이냐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3
2024-06-27 06:34: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연임 노리는 첫 유색인종 총리 수낵…노동당 대표 스타머 총리 눈앞<br>양당 공약 차별 미미…당겨진 총선에 선심공약 남발 비판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YJ2Caphz3"> <p dmcf-pid="UGiVhNUl3F" dmcf-ptype="general">(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내달 4일 영국 총선 결과에 따라 현직 리시 수낵 총리가 연임에 성공할지, 키어 스타머 대표가 14년 만의 노동당 총리가 될지 결정된다.</p> <p dmcf-pid="u9CNUyRuFt" dmcf-ptype="general">현재로선 보수당이 정권을 잃을 가능성이 크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는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 노동당으로선 어느 정도 격차로 승리할지가 최대 관심사다.</p> <p dmcf-pid="72hjuWe701" dmcf-ptype="general">경제와 세금, 물가, 이민, 공공서비스 등 쌓인 각종 현안으로 민심의 불만이 커진 터라 누가 되든 차기 총리와 정부는 출범부터 고비를 맞을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zrnth6Fu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리시 수낵 총리와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yonhap/20240627063018505npcw.jpg" data-org-width="1200" dmcf-mid="3EGm2taV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yonhap/20240627063018505npc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리시 수낵 총리와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qqmLFlP3FZ" dmcf-ptype="general"><strong> '정치적 승부수' 사상 첫 유색인종 총리 수낵</strong></p> <p dmcf-pid="BBso3SQ03X" dmcf-ptype="general">보수당이 창당 이후 최악의 참패를 할 수 있다는 전망과 보수당의 잇따른 실책으로 상황이 암울한데도 수낵 총리는 "끝까지 싸운다"는 입장이다.</p> <p dmcf-pid="bxGm2taVFH" dmcf-ptype="general">이번 총선은 수낵 총리가 지난 5월 22일 전격적으로 발표한 정치적 승부수다. </p> <p dmcf-pid="KMHsVFNf3G" dmcf-ptype="general">보수당 내부에서도 수낵 총리가 지나치게 성급하게 총선을 치른다는 비판이 나왔다.</p> <p dmcf-pid="9RXOf3j47Y" dmcf-ptype="general">올해 44세인 수낵 총리는 옥스퍼드대,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금융계에서 일한 '엘리트' 정치인이다.</p> <p dmcf-pid="2eZI40A8UW" dmcf-ptype="general">리즈 트러스 총리가 감세정책 논란으로 49일 만에 낙마한 뒤 2022년 10월 첫 인도계, 첫 힌두교도이자 210년 만의 최연소 총리로 취임했다.</p> <p dmcf-pid="VcqXnVhLuy" dmcf-ptype="general">2015년 하원의원 당선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보리스 존슨 내각에서 재무장관을 지냈으며 총선 없이 총리가 됐다.</p> <p dmcf-pid="fkBZLflo0T" dmcf-ptype="general">인도 대기업 인포시스 창업자의 딸인 부인 아크샤타 무르티 여사와 사이에 딸이 둘 있다. 무르티 여사는 영구 주소지를 외국에 둔 '비거주자'(Non-dom)로 해마다 수백만 파운드를 절세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p> <p dmcf-pid="4Eb5o4Sg7v" dmcf-ptype="general">총리 취임 이후에는 당내 강경파로부터 이민 정책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반발을 지속해서 샀고 불신임 요구까지 받는 등 당내 반란에 직면했다.</p> <p dmcf-pid="8VlA7YdzpS" dmcf-ptype="general">이번 총선 기간 선거운동 욕심이 앞서 언론 인터뷰를 위해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을 건너뛰어 역풍을 맞기도 했다. 당 후보들의 '선거일 베팅 스캔들'로도 궁지에 몰린 처지다.</p> <p dmcf-pid="6fSczGJqFl" dmcf-ptype="general"><strong> 스타머 '제2 토니 블레어' 되나</strong></p> <p dmcf-pid="P4vkqHiBFh" dmcf-ptype="general">노동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스타머 대표는 고든 브라운(2007∼2010 재임) 이후 14년 만의 첫 노동당 총리가 된다.</p> <p dmcf-pid="Q6yDbZLKFC" dmcf-ptype="general">61세의 스타머 대표는 인권 변호사를 거쳐 2008년부터 5년간 잉글랜드·웨일스를 관할하는 왕립검찰청(CPS) 청장을 지냈다.</p> <p dmcf-pid="xPWwK5o9FI" dmcf-ptype="general">키어라는 이름은 좌파 성향인 그의 부모가 영국 노동당 창립자 키어 하디(1856∼1915) 초대 당수의 이름을 따 지었다고 한다.</p> <p dmcf-pid="yvMBmntspO" dmcf-ptype="general">기술자 아버지와 간호사로 일했으나 희소병을 앓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자신이 '노동계급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p> <p dmcf-pid="WYJ2Caphzs" dmcf-ptype="general">리즈대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옥스퍼드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수낵 총리와 같은 해인 2015년 하원의원 당선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노동당 예비내각 브렉시트부 장관을 거쳐 2020년 4월 노동당 대표로 선출됐다.</p> <p dmcf-pid="YGiVhNUl3m" dmcf-ptype="general">2019년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전임자 제러미 코빈 대표와 비교하면 당을 중도로 바짝 당겨온 것으로 평가받는다.</p> <p dmcf-pid="GHnfljuS0r" dmcf-ptype="general">2022년 내놓은 연 280억 파운드의 녹색 투자 공약을 올해 2월 재정상 실행이 어렵다면서 사실상 폐기했고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이후에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면서 보수당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목소리를 냈다.</p> <p dmcf-pid="HxGm2taV3w" dmcf-ptype="general">이런 전략으로 1997년 총선 압승으로 18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룬 '제3의 길' 토니 블레어에 종종 비견되곤 한다.</p> <p dmcf-pid="XMHsVFNfpD" dmcf-ptype="general">실용적이고 절제된 그의 성향이 노동당의 집권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노동당의 선명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비판하는 이도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RXOf3j40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비오는 런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yonhap/20240627063018706szbs.jpg" data-org-width="1200" dmcf-mid="0rP7DdZw0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yonhap/20240627063018706szb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비오는 런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5J1h6UkPFk" dmcf-ptype="general"><strong> 경제·이민·공공의료…차기 정부 최대 과제</strong></p> <p dmcf-pid="1itlPuEQpc" dmcf-ptype="general">보수당과 노동당의 '중도화'로 이번 총선에서 양당의 공약은 크게 다르지 않다.</p> <p dmcf-pid="tnFSQ7Dx3A" dmcf-ptype="general">보수당은 물가상승률을 더 낮추고 영국해협을 건너는 불법 이주민 보트를 막고 공공의료 국민보건서비스(NHS) 대기시간을 줄이겠다고 했다. 노동당도 NHS 대기자 명단을 줄이고 국경안보사령부를 신설해 불법 이민을 막는다고 약속했다.</p> <p dmcf-pid="FO4pcMGkuj" dmcf-ptype="general">유고브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총선 직전 유권자가 고려하는 최대 현안은 브렉시트와 보건의료, 환경, 경제 순이었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경제, 보건, 이민, 주택 순으로 바뀌었다.</p> <p dmcf-pid="3I8UkRHE7N" dmcf-ptype="general">영국 싱크탱크 재정연구소(IFS)는 지난 24일 양당이 모두 공공 서비스 부문 개선 등을 공약했으나 재정 압박이 커져 어떻게 공약 이행 자금을 조달할지 계획은 제대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0C6uEeXDua" dmcf-ptype="general">폴 존슨 IFS 소장은 "양당 모두 실질적인 문제를 직면하지 않고 침묵의 공모를 하고 있다"며 "각 당의 공약은 추측만 남겼다. 총선일 우리는 지식의 공백 상태로 투표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p> <p dmcf-pid="pXL4SA7v3g" dmcf-ptype="general">총선일이 예상보다 당겨지면서 촉박해진 양당이 일단 표를 모으려고 구체적 설계 없이 선심성 공약을 남발했다는 것이다.</p> <p dmcf-pid="UZo8vczTpo" dmcf-ptype="general">cherora@yna.co.kr</p> <p dmcf-pid="71aPyEBW3n"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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