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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복지부 “진료 공백 송구” 의협 “시스템 망친 정부 탓”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1
2024-06-27 06:30:1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회 청문회서 의·정 충돌 반복<br>조규홍 “의료계 특위와 협의 노력”<br>임현택 “복지부, 의사를 노예 취급”<br>野 “생명 직결 문제 일방적 발표”<br>與 “필수의료 강화, 대다수 찬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ZVtEPyjy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qJKvg0C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어색한 악수 - 박민수(오른쪽)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seoul/20240627050211935mmif.jpg" data-org-width="580" dmcf-mid="KuN6XEBW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seoul/20240627050211935mmi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어색한 악수 - 박민수(오른쪽)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VBi9TaphvJ" dmcf-ptype="general">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4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장소를 국회로 옮겨 또다시 충돌했다. 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고 지칭했던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날도 정부에 날을 세웠다.</p> <p dmcf-pid="fbn2yNUlyd" dmcf-ptype="general">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개최한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의사와 정부는 전 국민을 볼모로 싸우고 있다. 정부와 의협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병원부터 열고 협의를 시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p> <p dmcf-pid="47eBlLFOhe" dmcf-ptype="general">이에 조 장관은 “다행히 의료계에서도 의협을 중심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잘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p> <p dmcf-pid="8zdbSo3IWR" dmcf-ptype="general">하지만 조 장관의 발언을 듣던 임 회장은 즉각 반발했다. 그는 “지금까지 복지부가 의협을 대해 왔던 것은 전공의, 교수들, 의협 역시 마찬가지로 범죄자 취급을 했고 노예 취급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p> <p dmcf-pid="6qJKvg0CvM" dmcf-ptype="general">의료 공백 사태의 책임 소재를 두고도 의견이 갈렸다. 남인순 민주당 의원이 이날 “보건의료 심각 단계에서 국민과 환자들이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의료 공백이 오래 지속되는 것에 대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 장관도 “100일 넘게 의료 공백이 지속될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빨리 의료 공백 사태가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반면 임 회장은 “현 (의료 공백) 사태는 멀쩡하게 잘 돌아가고 있는 시스템을 (손댄) 복지부 차관과 공무원들이 만든 것”이라며 정부를 탓했다.</p> <p dmcf-pid="PavA9GJqCx" dmcf-ptype="general">이날 민주당은 의대 정원 증가에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며 환자 피해 발생의 책임을 정부·여당에 돌렸고, 국민의힘은 ‘필수의료 필요성’을 위해 정부의 의료개혁이 불가피함을 주장했다.</p> <p dmcf-pid="QNTc2HiBCQ" dmcf-ptype="general">남 의원은 “의대 정원과 관련해 (언급된) 시기가 지난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라며 “총선을 앞둔 지난 2월에 (의대) 정원 얘기가 나왔다. 정치적인 의도가 있지 않으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차관은 “관계없다”고 일축하며 의대 증원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추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xjykVXnbTP" dmcf-ptype="general">문재인 정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낸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증원 규모가 2000명으로 정해진 이유를 캐물었다. 그는 “정확한 근거가 있는지, 대통령의 격노 때문인지, 항간에 떠도는 대로 (역술인) ‘이천공’ 때문이냐”고 몰아붙였다. 조 장관은 “내가 결정한 사안”이라며 대통령실에는 지난 2월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개최 직전에 보고했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yDXmPFNfl6" dmcf-ptype="general">국민의힘 의원들은 의료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예지 의원은 “필수의료 기반 강화를 위해 시작한 의료개혁이며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할 때 지역의료라든가 필수의료 붕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WwZsQ3j4l8" dmcf-ptype="general">안상훈 의원은 “의료개혁은 역대 정부들이 하려 했지만 못한 일”이라며 “국민 70% 이상이 찬성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잘잘못을 가리기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힘을 모으면 좋겠다”고 짚었다. 이어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 선생님들이 즉시 환자 곁으로 돌아올 것, 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구제 방안 마련 등을 담아 초당적 차원에서 국회 차원의 결의안을 내자”고 호소했다.</p> <p dmcf-pid="Yr5Ox0A8C4" dmcf-ptype="general">이범수·조중헌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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