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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발라더’ 케이윌이 6년을 망설인 이유[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3
2024-06-25 15:36: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8ZMmTMUm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Gj16i1mO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케이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5/sportskhan/20240625153651979cthk.jpg" data-org-width="700" dmcf-mid="VKzPDlP3D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5/sportskhan/20240625153651979cth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케이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dmcf-pid="5HAtPntsOq" dmcf-ptype="general"><br><br>추억의 가수가 아닌 새로운 매력으로, 케이윌이 6년 만에 돌아왔다.<br><br>케이윌은 지난 20일 미니 7집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발매했다.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2007년 발표한 데뷔곡 ‘왼쪽 가슴’부터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가슴이 뛴다’ ‘니가 필요해’ ‘이러지마 제발’ 등 다수의 히트곡을 이어온 가요계 대표 발라더인 그가 그 긴 시간 활동을 멈췄던 이유는 뭘까.<br><br>앨범 발매에 앞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케이윌은 “‘왜 앨범을 해야 할까’ 고민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br><br>그는 “사실 이렇게 오랜만이 될 거라고는 예상 못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이 커져서 그만큼 뭔가를 준비하고 결정하는 게 더 어려워지더라”며 “사실 가볍게 싱글을 할까 했다. 트렌드에도 맞고, 앨범의 성과를 장담할 수 없는 시대기도 하지 않나. 그런데 오히려 회사에서 팬들도 오래 기다렸을 테니 앨범이 낫지 않겠냐고 먼저 제안했다. 부담되기도, 고맙기도 했다”고 회상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Zk3xo3II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케이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5/sportskhan/20240625153653861orai.jpg" data-org-width="700" dmcf-mid="fFvFQLFO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5/sportskhan/20240625153653861ora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케이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dmcf-pid="t5E0Mg0Cm7" dmcf-ptype="general"><br><br>이어 “요즘 사람들이 한 곡도 듣기 힘든데 여섯 곡을 만들어야 하나 생각하다 보니, 문득 ‘내가 성과를 우선시하고 있구나’ 했다”라고 밝히며, “가수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데뷔) 17년 된 가수니까, 과거의 곡으로 추억하고 즐기는 분들도 있지만, 새로운 노래를 기대하는 분들도 분명 있다. 성과와 상관없이 새로운 노래를 발표하고 공감을 얻는 게 가수의 일이고 답이구나 깨달았다”고 전했다.<br><br>앨범 작업은 그동안 쌓아온 습작과 아이디어 등의 조각을 모아 1년여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보통 곡의 장르를 먼저 정하고 작업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앨범의 스토리와 메시지에 집중했다.<br><br>그는 “이번 앨범은 하나하나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 어떤 앨범을 만들고 싶은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나는 어떤 성과를 바라기도 하지만, 그 성과 자체보다 그 과정 속 관계 때문에 슬프거나 기쁜 사람이구나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한, ‘관계’에 대한 기승전결을 담았다”고 설명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1DpRaphO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케이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5/sportskhan/20240625153656002ycrn.jpg" data-org-width="700" dmcf-mid="YOXboDbYD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5/sportskhan/20240625153656002ycr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케이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dmcf-pid="30sziczTwU" dmcf-ptype="general"><br><br>그렇게 탄생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를 비롯해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6곡이 담겼다. 특히 타이틀곡은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나서 특유의 마이너한 감성을 살려 오랜만에 담백하지만 애절한 케이윌을 즐길 수 있다.<br><br>그는 “윤상 선배님과 예전부터 꼭 한번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 연락을 드렸는데 흔쾌히 허락해 줬다. 선배님 특유의 음악 색깔도 담아보고 싶었는데, ‘마이너 스케일’(단음계)의 곡을 해 보자고 제안해줬고, 이런 곡이 제게 잘 어울린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어서 바로 받아들였다”고 자신감을 표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pOqnkqyD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케이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5/sportskhan/20240625153657772bqnd.jpg" data-org-width="700" dmcf-mid="G7QAG0A8m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5/sportskhan/20240625153657772bqn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케이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dmcf-pid="poBAG0A8s0" dmcf-ptype="general"><br><br>뮤직비디오 역시 2012년 공개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속편 격인 스토리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러지마 제발’은 서인국, 안재현, 다솜이 출연, 다솜을 두고 삼각관계인 줄 알았던 세 사람의 관계가 알고 보니 서인국이 안재현을 짝사랑하고 있었다는 반전 결말을 선보여 굉장히 화제가 된 바 있다.<br><br>이번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에는 서인국과 안재현이 다시 출연해 그 10년 후의 이야기를 그려 궁금증을 높인다. 인터뷰 시작 전 두 배우의 파격적인 장면 연출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자리에 모였던 기자들도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을 정도다. 이에 케이윌은 신곡의 화제성을 확신해 웃음을 안겼다.<br><br>그는 “앨범의 스토리가 결정되고 그다음은 그냥 제작진에 맡겼다”고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이며, “이렇게 섭외나 기획 과정에 깊게 들어간 건 처음이었는데, 촬영장에 가 보니 분위기가 굉장히 뜨거웠다.(웃음) 서인국과 안재현이 너무 의욕적으로 열정적으로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 앨범이 나왔다는 것조차 알리기 쉽지 않은 시기인데, 뮤직비디오가 홍보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gbcHpc6r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케이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5/sportskhan/20240625153659317gvmt.jpg" data-org-width="700" dmcf-mid="HGgXfeXDD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5/sportskhan/20240625153659317gvm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케이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dmcf-pid="uaKkXUkPEF" dmcf-ptype="general"><br><br>이렇듯 새로운 도전과 기존 케이윌의 강점이 어우러진 신보는 그의 새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br><br>그는 발라드를 발매하는 시기가 여름이라 아쉽지는 않냐는 질문에 “앨범 작업을 시작할 때도 이번 가을에는 내야지, 봄에는 내야지 하다가 시간이 다 갔다. 계절에 맞는 장르들이 있지만, 곡 그런 장르만 듣는 건 아니지 않나. 아쉬움은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지장 없을 것 같았고 더 미루고 싶지 않았다”고, 6년의 공백을 거쳐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비쳤다.<br><br>이어 “성과에 부담이 없을 수는 없지만, 가수로서 제 행보에는 성과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실패가 필요했던 것 같다. 꼭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해도 그 과정이 다음 행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나름의 뿌듯함과 설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br><br>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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