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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리콜'뿐 아니라 '롤'도 안 된다, 험난한 MS 'AI PC'의 시작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4 09:00: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코파일럿+PC에서 LOL·배그 등 게임 호환성 문제 발생<br>"치트 방지 프로그램이 Arm 설계 지원 안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NkONzwM1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jEIjqrR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전자제품 소매 체인점 베스트바이에서 점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PC' 홍보물을 걸고 있다. 마이애미=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hankooki/20240624090011640zatn.jpg" data-org-width="640" dmcf-mid="t3FTwVhL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hankooki/20240624090011640zat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전자제품 소매 체인점 베스트바이에서 점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PC' 홍보물을 걸고 있다. 마이애미=AF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7WX0Wi1mYY" dmcf-ptype="general"><strong>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코파일럿을 컴퓨터 운영체제(OS)에 녹여 최근 공개한 AI 노트북 '코파일럿+PC'가 게임 플레이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strong>으로 나타났다. <strong>'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한 인기 게임은 아예 실행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strong>이다. MS의 코파일럿+PC는 앞서 AI 핵심 기능 중 하나로 홍보했던 화면 검색 기능(리콜)이 9월 이후로 업데이트가 미뤄지는 등 출시 직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p>
          <div dmcf-pid="qvDCABmeZy"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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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면 검색' 빠진 채 출시되는 MS 노트북... 'AI 지각생' 애플이 웃는다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61721080003495)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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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lkONzwMXv" dmcf-ptype="general">23일 업계에 따르면 MS의 코파일럿+PC로 출시된 '서피스 프로 11'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엣지' 등에서 일부 인기 게임이 실행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19일 '호환성 관련 안내문'을 배포하고 여러 게임들이 "윈도11 ARM 및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스 동작 조건으로 인해 설치 또는 실행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p>
          <p dmcf-pid="KSEIjqrRZS" dmcf-ptype="general"><strong>작동되지 않는 게임</strong>으론 <strong>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등 유명한 게임도 많다</strong>. 한국 게임사 게임 가운데서도 <strong>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넥슨의 '서든어택'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등이 동작하지 않는다</strong>. <strong>MS 계열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가 제작한 '헤일로 인피니트'도 호환 불가 게임 명단에 들어있다</strong>. IT매체 PC월드는 MS 서피스에서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게임을 불러 온 결과 코파일럿+PC 자체에서는 실행이 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한 원격 플레이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VuH3yJ5r5C" dmcf-ptype="line">
          <h3 dmcf-pid="f7X0Wi1mtI" dmcf-ptype="h3">"AI 노트북, 게임용보다는 사무용 염두에 두고 설계"</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XCWm4Sg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가 홈페이지에 공지한 '갤럭시 북4 엣지'와 호환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hankooki/20240624090012912ppbc.jpg" data-org-width="640" dmcf-mid="0VkONzwM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hankooki/20240624090012912ppb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가 홈페이지에 공지한 '갤럭시 북4 엣지'와 호환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p dmcf-pid="65lGO6TNZm" dmcf-ptype="general">여러 게임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strong>게임 특유의 '치트 방지' 프로그램이 코파일럿+PC에 맞춰 업데이트되지 않았기 때문</strong>으로 보인다. 코파일럿+PC는 Arm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설계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프로세서로 채택했는데 게임의 치트 방지 프로그램은 기존 인텔과 AMD에서 광범위하게 채택해 온 x86 아키텍처에 맞춰져 있어 새 프로세서와는 호환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p>
          <p dmcf-pid="P20B1juSZr" dmcf-ptype="general">MS도 게임의 호환성 문제를 알고 있다. 피트 키리아쿠 MS 기기 담당 부사장은 PC월드에 "우리는 거의 모든 생산성 앱이 기기에서 실행되도록 노력했다"면서도 "게임에서는 우리가 손을 대지 못해 트리플A급(고품질) 타이틀 일부는 실행이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PC가 애초부터 게임용이라기보다는 사무 작업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는 설명이다.</p>
          <p dmcf-pid="QVpbtA7vHw" dmcf-ptype="general">다만 <strong>삼성전자에 따르면 호환성 문제를 일으키는 앱은 게임 외에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와 어도비의 인디자인·일러스트레이터·애프터이펙트 등 생산성 앱도 포함</strong>돼 있다. MS는 자주 묻는 질문(FAQ)을 통해 "하드웨어, 게임 및 앱용 드라이버는 윈도11 Arm 기반 PC용으로 설계된 경우에만 작동한다"고 밝혔다.</p>
          <p dmcf-pid="Wn8e2SQ0Yk" dmcf-ptype="general">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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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