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초대 기록을 달성해 보겠습니다." 의지와 열정으로 가득찬 고등학생 수영 선수 김영범(강원체고 3년·사진)이 최근 접영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그는 최근 '제3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남자 고등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1초65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약 6개월 뒤 성인이 되는 김영범은 성인무대에서 지지 않기 위해 평소 약점이었던 지구력을 보완하기 위해 '장거리 수영'을 주력으로 연습하고 있다. 김영범은 "기록 경신을 위해 체력적으로 많이 보완하려고 한다"며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질 정도로 지구력이 떨어져서 장거리 위주로 연습한다"고 말했다.
남자 접영 100m 세계 신기록과 올림픽 신기록은 카엘렙 드레셀(미국·28)이 49초45를 기록하고 있고, 아시아 신기록은 조셉 스쿨링(싱가포르·29)이 50초39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보다 10년이 어린 김영범이 계속 신기록 행진에 나선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수영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다.
이태윤 t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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