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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지방 백화점 줄줄이 폐업…"이루 말할 수 없죠" 인근 상권도 불안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3 20: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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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x6Jzsxprh"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UMPiqOMUOC" dmcf-ptype="general">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줄줄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지방에 사는 인구가 줄다보니 매출이 나질 않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백화점이 없어지면서 근처 시장에도 손님들 발길이 끊기고 있습니다.</p>
          <p dmcf-pid="uU3ByJUlmI" dmcf-ptype="general">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7u0bWiuSrO" dmcf-ptype="general">&lt;기자&gt;</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7pKYn7vr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3/sbsi/20240613203617297uuyg.jpg" data-org-width="699" dmcf-mid="1zaEPGNfr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3/sbsi/20240613203617297uuy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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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EAse1EQOm" dmcf-ptype="general"><br> 1997년 대우백화점으로 시작해 9년 전 롯데가 인수해 운영 중인 롯데백화점 마산점.</p>
          <p dmcf-pid="BDcOdtDxrr" dmcf-ptype="general">이달 말 폐업을 앞두고 있습니다.</p>
          <p dmcf-pid="bwkIJFwMsw" dmcf-ptype="general">전국 영업장 매출 최하위에 800억 원 대 누적적자 까지, 더 버티지 못했습니다.</p>
          <p dmcf-pid="KZG3O6ZwID" dmcf-ptype="general">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p>
          <p dmcf-pid="95H0IP5rDE" dmcf-ptype="general">[이영건/경남 창원시 :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사적인 볼일도 보고 여러 가지 일도 하고 그러죠. 많이 아쉽죠.]</p>
          <p dmcf-pid="2GWtm4HEIk" dmcf-ptype="general">[지역주민 : 그래도 중간에서 살 게 있거든요. (아쉬운 건) 이루 말할 수 없죠.]</p>
          <p dmcf-pid="VHYFs8XDmc" dmcf-ptype="general">현대와 NC 백화점 부산점 등 다수 지역 백화점과 홈플러스 해운대점과 서면점, 이마트 천안점 등 5년내 문을 닫은 전국 대형마트는 35곳에 달합니다.</p>
          <p dmcf-pid="fXG3O6ZwEA" dmcf-ptype="general">인구 감소에다 고령화로 소비 여력이 떨어지는 지방에 특히 폐점 점포가 집중됩니다.</p>
          <p dmcf-pid="4Yy1rfGkEj" dmcf-ptype="general">문제는 지방의 경우 대형 유통점을 중심으로 주변 상권이 형성되다 보니, 인근 자영업자들이 덩달아 위기에 직면한다는 점입니다.</p>
          <p dmcf-pid="8GWtm4HEwN" dmcf-ptype="general">폐점을 앞둔 백화점 주위로는 이렇게 지역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대규모 시장이 위치하고 있어 하나의 상권을 이루고 있습니다.</p>
          <p dmcf-pid="6HYFs8XDwa" dmcf-ptype="general">[박병국/인근 시장 상인 : 시장에 오는 손님들이 평소에도 백화점 휴점하면 사람들이 많이 안 오거든요. 백화점 쇼핑했다가 시장 한바퀴 돌고 들어가는데, 이 백화점이 없어지면 (상인들은) 많이 휘청거리죠.]</p>
          <p dmcf-pid="Pbq45NKGsg" dmcf-ptype="general">문 닫지 말아달라 상인들 반발은 커지지만, 이커머스 활성화로 오프라인 매출은 더 감소하니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난감한 상황입니다.</p>
          <p dmcf-pid="QKB81j9HOo" dmcf-ptype="general">대형 유통망 폐점이 주변 상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수치로 확인돼, 지금은 빈 부지에서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서울의 한 대형마트 경우, 4년전 폐점 후 인근 상권 평균 매출액이 5% 넘게 줄었고, 주말은 8% 가까이 감소했습니다.</p>
          <p dmcf-pid="x9b6tA2XDL" dmcf-ptype="general">서울·수도권과 지방간 유통망 양극화가 더 심해지면서, 점포 폐점이 가져올 일자리 감소와 지역 상권 침체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ygLk6YaVmn"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조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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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aoEPGNfOi" dmcf-ptype="general">박예린 기자 yeah@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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