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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카카오·케이·토스뱅크가 메기? "시중은행과 차별화 안돼"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3 16: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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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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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zv9UcVZK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성과 평가 및 시사점' 세미나가 열렸다./그래픽=머니S 김은옥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3/moneyweek/20240613150812666srwg.jpg" data-org-width="680" dmcf-mid="fOv9UcVZV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3/moneyweek/20240613150812666srw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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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성과 평가 및 시사점' 세미나가 열렸다./그래픽=머니S 김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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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과 차별화되지 않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출범 당시 과제였던 은행권 경쟁 촉진·혁신성 등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크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이 구성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시중은행과 다른 영역에서 실현 가능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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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7SKpA2XqY" dmcf-ptype="general">이진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성과 평가 및 시사점' 세미나에서 "인뱅은 결국 국민의 예금을 이용해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제4인뱅 인가에는 철저한 준비와 심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p>
          <p dmcf-pid="QOdSrKTNKW" dmcf-ptype="general">'제4인뱅이 필요하냐'는 질문과 관련해서는"현재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새로운 영역에서 (시중은행과 다른) 새로운 능력을 갖췄고 그 계획이 심사에 부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xEPsAuIify" dmcf-ptype="general">이어 최근 제4인뱅 컨소시엄이 소상공인 특화 은행을 내세우고 있는 것에 대해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기존 인뱅 3사도 신용평가모델 구축 등 소상공인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인사업자는 연체율에도 민감해 건전성 관리가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y7SKpA2XBT" dmcf-ptype="general">정우현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자본조달 능력'을 인뱅 인가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정 국장은 "인뱅 3사 모두 예상치 못한 자본 확충이 있었으며 일부는 제때 자본확충을 못해 자산 증가에 애로가 있었다"며 "초창기 자본조달을 넘어 지속적인 자본 확충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dmcf-pid="Wg9cn1EQKv" dmcf-ptype="general">이날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인뱅3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시중은행과 '뺏고 뺏기는 싸움'의 결과라는 것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인뱅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올해 1분기 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4조7700억원 증가한 31조3960억원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Yd7oMYaVfS" dmcf-ptype="general">이 과장은 "인뱅이 시중은행들과 차별화되지 않은 주담대 시장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면서 "정말 인뱅의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GiqaeHj49l" dmcf-ptype="general">정 국장도 "현재 인뱅이 가장 손쉽게 자산을 성장시키는 방법이 주담대를 대환으로 끌어오는 것"이라며 "시중은행이 다 심사해 둔 대출을 좋은 조건으로 뺏어오는 것은 금융당국이 생각한 혁신과는 다르다"고 꼬집었다.</p>
          <p dmcf-pid="H81MVCe79h" dmcf-ptype="general">인뱅이 중저신용자와 '신파일러'(금융거래 이력 부족자)를 포용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달리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쓴소리도 이어졌다. </p>
          <p dmcf-pid="XCiTs2WAVC" dmcf-ptype="general">정 국장은 "인뱅이 새로운 신용평가 기법을 통해 신파일러를 포용해 주길 기대했다"며 "실제로는 시중은행, 저축은행과 손님을 뺏고 뺏기는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과장 역시 "인뱅이 도입 당시 중저신용자 등 신파일러에 대한 대출을 많이 하겠다는 스스로의 전략으로 내세웠다"면서 "도입 취지나 기대에 비춰서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ZpCqFabYfI" dmcf-ptype="general">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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